*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끝을 알수없는 깊고 깊은 어둠과 빛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존재와 경험 그리고 기억에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출동한 화재 현장에서의 사고후 혼수상태에 빠진 소방관 태주의 기억을 긍정적으로 덮어씌워 깨어나게 하려는 인공지능의 이야기인 '루디'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해 특별한 의미를 갖게되는 이야기인 '대수롭지않은'박사원구원인 내가 선택한 지친 하루의 끝에 감행한 약간의 일탈이후 가까워진 근로봉사장학생 레나와의 이야기인 '평행우주 고양이'깊은 바닷속에 지어진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인 '심해의 파수꾼들'기억을 삭제하는 시술의 까다로운 적합성검사를 통과하지못한 사람들을 비공식 업체에 연결해주는 브로커의 이야기인 '마인드 리셋'갑작스레 사라져버린 선배의 집을 찾아가는 나의 이야기인 '여자의 계단'이렇게 6편의 이야기는 사람으로부터 관계로부터 사회로부터 상처를 받은 이들이 등장하며 그들이 받은 상처의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대응해가며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상처받은 기억과 그 기억의 원인이 되는 무언가를 지워버리고 없애버리려는 시도와 그것조차도 나를 구성하는 일부분임을 받아들이는 모습등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주인공들과 상대방에 대한 인지와 관심이 불러오는 영향력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책은 일상적이면서도 심오한 질문을 던져주는데요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나를 이루는 것은 무엇인지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성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교복을 입은 학생이 서있는 열린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커튼과 악보의 모습에서 청량함을 느낄수있는 표지의 이책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주인공들이 마주하게되는 선택의 시간과 후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고등학교 3학년인 토오루는 2년전 여동생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자신에게서 행복이라는 감점을 배제시키며 살고 있는데요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적막함으로 가득차 있는 집을 벗어나고자 외출하여 이리저리 다니던중 들린 카페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키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했다며 말을 걸게 됩니다카페에서의 모든 연주를 마친 뒤 마주한 사키와 토오루는 고백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되고 지역에서 주최하는 콘서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피아노를 연습하는 사키를 위해 청중이 되어 그녀의 연주를 듣고 피드백을 해주기로 합니다그렇게 피아노를 매개로 하여 한달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사키는 토오루의 여동생에 대한 후회의 감정을 공감해주며 위로해주는데요사키를 통해 과거가 아닌 미래와 희망을 생각하게 된 토오루는 자신의 변화를 실감하는 한편으로 사키로부터 문득문득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됩니다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서로 사랑을 키워가며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이면에 담긴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지며 이야기는 더욱 애잔하고 아련해지는데요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선택의 순간들과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후회되어 미래가 아닌 과거에 얽매이게 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마법같은 시간을 이야기하며 독자들도 공감하게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어디에서나 볼 법한 특별할 것 없는 한적한 동네의 풍경을 표지로 하고 있는 이책은 탐문수사를 비롯해 증거를 쫓아가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형사가 살인과 방화로 이어진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유명 정치인과 전직 배우인 부부의 자택에 늦은 밤 발생한 화재신고로 출동한 소방관은 화재 진압후 집안에서 부부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경찰의 수사가 진행이 됩니다거실의 쇼파에서는 전소되다시피한 남편의 시신이 발견되었으며 욕실에서는 목을 멘 부인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요남편을 살해한 후 불을 지르고 목을 멘 듯 보이던 사건은 부인의 목에 남은 흔적이 교살후 자살로 위장한 것으로 판명되며 살인사건으로서 수사가 진행이 됩니다피해자의 인간관계를 담당하는 참고인 조사반으로서 수사를 하게 된 고다이는 관할서의 야마오와 한 조가 되어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피해자의 삶과 주변의 평판등을 알아가는데요자신을 사건의 범인이라고 밝힌 협박성 편지가 도착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되고 범인과의 접촉을 통한 신병 확보라는 목표와 함께 참고인 조사반의 활동도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조사를 이어갈수록 고다이는 의외의 인물에 대해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그 사실을 일부의 상사에게만 알린 채 평소처럼 조사를 이어가는데요살해와 방화의 명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지만 금전요구의 관련자임이 밝혀지며 용의자가 특정이 되어 체포가 이루어지고 자백까지 받아내며 사건은 금방이라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그러나 순순히 자백은 했지만 뚜렷한 동기나 범행의 방법에 대해서는 얼버무리는 용의자를 보며 고다이는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예감하고 살해된 부부의 오랜 과거로까지 수사의 범위를 넓혀갑니다차곡차곡 쌓여온 비밀과 상처 그리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사랑등 주인공들의 이야기들로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반전과 빠른 전개는 500여페이지를 단숨에 읽어나가게 만드는데요매번 새로우면서도 묵직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가 앞으로 선보일 고다이 형사의 이야기를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며 영상으로 만들어질 것 또한 기대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진로를 결정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들이 다양해지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수능은 아이들이 통과해야할 중요한 관문이며 대부분의 교육의 목표중 하나인데요2025년도 고등학교 1학년생들은 내신등급은 물론 2028학년도 수능도 바뀌게 되며 아이들을 비롯한 현장은 혼란을 느낄수밖에 없습니다입시제도가 바뀔때마다 입시에 유리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보는 이들도 많겠지만 결국은 얼마나 기초를 탄탄히 하였는가가 중요할텐데요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과학이 수능 과목이 되면서 고등학교 1학년때에 배우는 통합과학은 내신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는 수능을 위해 중요도가 높아진만큼 통합과학의 개념들을 명확히 익혀야할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그래서 과학고와 KAIST를 거쳐 대치동에서 과학 강사로 20년을 보내온 저자는 그동안 수도 없이 반복하였기에 학생들이 꼭 알아야하는 개념들을 이책에서 정리하였는데요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순서로 개념을 정리하고 기본 이론과 함께 실제 생활에서 만나볼수있는 사례들을 통해 확장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기초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확장되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해하고 암기해나가면 통합과학에 대한 어려움과 두려움을 이겨낼수 있는데요과학이 낯설다고 어렵다며 포기하지말고 차근히 공부하며 교과서와 함께 이책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통합과학책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지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수술에 필요한 여러 도구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비밀을 간직한 신입 간호조무사와 괴짜이면서 천재인 외과의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현직 의사인 저자는 의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꾸준히 들려주고 있으며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집필중인데요신입 간호조무사와 천재 외과의사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반년전 큰 아픔을 겪은 미오는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대학 부속병원의 통합외과 병동에서 간호조무사로서 새롭게 일하기 시작했습니다자격증이 없이도 일을 할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환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기도 하고 병동내에서의 이동을 돕기도하며 환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에 대화할 시간도 많은데요그래서 의사나 간호사가 미처 모르는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합니다그러나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멸시받기도 하는 위치인데요그럼에도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은 똑같으며 오히려 더 환자와 깊은 교류를 하기도 합니다미오의 담당 환자의 수술을 앞두고 수술실로 이동하던중 미오는 환자의 상태와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수술전 긴장등의 요인이 아닌 다른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급한 마음에 담당의사인 류자키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고 다행히도 류자키는 미오의 의견을 무시하지않습니다무사히 위기를 넘긴 환자의 수술이 마무리 된 후 류자키는 의사는 의사로서 간호조무사는 간호조무사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환자를 구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환자의 곁에서 마음을 주고받으며 환자를 치료하려는 미오와 최첨단의 기술과 빠르고 정확한 수술실력으로 수술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려는 류자키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티격대면서도 환자를 구하려 온힘을 다합니다신입 간호조무사와 천재 외과의사가 담당하게 된 여러 환자들의 이야기와 미오의 비밀 그리고 통합외과를 만들어낸 히가미의 비밀이 하나의 주제가 되며 이야기는 빠르게 이어지는데요의학드라마로서의 재미와 성장드라마로서의 재미를 모두 느낄수 있는 시간으로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이 있기에 조만간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수 있지않을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