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에 필요한 여러 도구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비밀을 간직한 신입 간호조무사와 괴짜이면서 천재인 외과의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습니다현직 의사인 저자는 의학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꾸준히 들려주고 있으며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집필중인데요신입 간호조무사와 천재 외과의사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집니다반년전 큰 아픔을 겪은 미오는 겨우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대학 부속병원의 통합외과 병동에서 간호조무사로서 새롭게 일하기 시작했습니다자격증이 없이도 일을 할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환자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기도 하고 병동내에서의 이동을 돕기도하며 환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기에 대화할 시간도 많은데요그래서 의사나 간호사가 미처 모르는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합니다그러나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의사와 간호사로부터 멸시받기도 하는 위치인데요그럼에도 환자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은 똑같으며 오히려 더 환자와 깊은 교류를 하기도 합니다미오의 담당 환자의 수술을 앞두고 수술실로 이동하던중 미오는 환자의 상태와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것이 수술전 긴장등의 요인이 아닌 다른 원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급한 마음에 담당의사인 류자키의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고 다행히도 류자키는 미오의 의견을 무시하지않습니다무사히 위기를 넘긴 환자의 수술이 마무리 된 후 류자키는 의사는 의사로서 간호조무사는 간호조무사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환자를 구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환자의 곁에서 마음을 주고받으며 환자를 치료하려는 미오와 최첨단의 기술과 빠르고 정확한 수술실력으로 수술실에서 환자를 치료하려는 류자키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티격대면서도 환자를 구하려 온힘을 다합니다신입 간호조무사와 천재 외과의사가 담당하게 된 여러 환자들의 이야기와 미오의 비밀 그리고 통합외과를 만들어낸 히가미의 비밀이 하나의 주제가 되며 이야기는 빠르게 이어지는데요의학드라마로서의 재미와 성장드라마로서의 재미를 모두 느낄수 있는 시간으로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이 있기에 조만간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수 있지않을까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