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입은 학생이 서있는 열린 창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커튼과 악보의 모습에서 청량함을 느낄수있는 표지의 이책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주인공들이 마주하게되는 선택의 시간과 후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고등학교 3학년인 토오루는 2년전 여동생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자신에게서 행복이라는 감점을 배제시키며 살고 있는데요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적막함으로 가득차 있는 집을 벗어나고자 외출하여 이리저리 다니던중 들린 카페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키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했다며 말을 걸게 됩니다카페에서의 모든 연주를 마친 뒤 마주한 사키와 토오루는 고백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되고 지역에서 주최하는 콘서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피아노를 연습하는 사키를 위해 청중이 되어 그녀의 연주를 듣고 피드백을 해주기로 합니다그렇게 피아노를 매개로 하여 한달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안 사키는 토오루의 여동생에 대한 후회의 감정을 공감해주며 위로해주는데요사키를 통해 과거가 아닌 미래와 희망을 생각하게 된 토오루는 자신의 변화를 실감하는 한편으로 사키로부터 문득문득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됩니다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서로 사랑을 키워가며 성장해가는 주인공들의 이면에 담긴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지며 이야기는 더욱 애잔하고 아련해지는데요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선택의 순간들과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후회되어 미래가 아닌 과거에 얽매이게 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마법같은 시간을 이야기하며 독자들도 공감하게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