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감의 표지를 가진 이책은 제목 그대로 10대의 독자들을 위해 출간된 책으로 청소년들이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맞는 사자성어를 선별하고 그 뜻을 찬찬히 살펴보며 사자성어를 적절하게 사용함과 동시에 표현력을 키워주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사자성어와 간략한 뜻을 확인할수 있는 차례에는 익숙한 단어들도 있고 낯선 단어들도 있어서 반갑기도하고 새롭게 배우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하는데요1권과 2권을 함께 읽어본다면 누구라도 사자성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책의 구성은 사자성어를 이루는 한자를 살펴보고 단어의 뜻과 함께 단어가 생기게 된 시대적 배경과 유래를 배워보고 실생활에서는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는데요사자성어와 뜻이 통하는 명언을 통해 동서양의 생각을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더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하나의 사자성어를 두 페이지에 걸쳐서 소개하고 있는 책의 구성은 간단하면서도 그리 어렵지않아 천천히 읽어보는 것으로도 쉽게 읽히며 페이지의 여백에 한자를 따라 써볼수도 있는데요따로 공책을 준비해 사자성어를 한글과 한자로 써보며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며 명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오랜 역사를 가지고 전해지고 있는 사자성어는 사람의 마음과 세상의 이치를 꿰뚫는 깊은 뜻과 교훈 그리고 삶의 지혜를 담고 있기에 하나의 단어이면서도 삶의 길잡이가 되어주고는 하는데요그저 시험을 위한 암기로서의 사자성어 공부가 아닌 청소년의 실생활에 맞는 사자성어를 배우며 성장해 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으로 10대는 물론 성인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러분은 판타지 장르를 생각해볼 때 어떤 주제와 이미지들이 떠오르시나요?마법과 주문 그리고 요정과 다양한 종족등 판타지라고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대부분 서양의 문화와 세계관일텐데요동양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고유한 판타지 세계관이 있으며 서양의 그것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이제는 꽤 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으며 컴퓨터그래픽을 더해 신비로움을 전해주는 우리나라의 판타지 세계관에 대해 이책은 고전 문학속에서 그 존재와 의미를 찾아보고 있는데요우리의 괴물과 괴이 그리고 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집니다괴이하고 의심스러운 모든 존재로서 동물과 식물 때로는 사물에서 변화되기도 하고 겉모습에서의 괴이는 물록 속마음의 괴이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괴물들은 크게 귀와 신, 도깨비, 요괴로 나눌수 있으며 그 기준은 생성의 과정과 사람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등으로 구분이 되는데요사람을 해하는 귀의 존재와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부자연스럽고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원과 한의 무게를 생각해보게합니다저승의 존재를 평온하게 만들어 이승의 질서를 바로잡고자하는 마음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이승에서의 처벌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악의를 가지고 누군가를 해한 경우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가르침을 주는 귀와 신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조금은 어리숙한 도깨비의 이야기는 친근함과 유쾌함을 느끼게 합니다안타까운 것은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귀와 신 그리고 도깨비의 모습은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변형된 것이라는 건데요우리 것을 되살리기위한 후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잊지말아야하겠습니다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우리나라의 괴물과 신의 이야기로 마음껏 상상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한손에는 가방을 들고서 초록색 지붕의 집을 향해 걸어가는 주인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일본어로 만나보고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손끝으로 채우는 일본어 필사 시리즈 네번째 책으로 빨간머리 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어린이용 만화책이나 동화책은 물론 애니메이션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되며 독자들을 찾아오는 빨간머리 앤은 그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이야기로서도 캐릭터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그저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필사를 해보면서 느끼는 감동의 깊이는 또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책의 구성은 일본어로 적힌 소설 본문과 한국어 번역이 한 페이지 그리고 필사를 해볼 수있는 빈 공간과 주요 일본어 어휘를 모아둔 페이지로 이루어져있는데요일본어 본문의 한자에는 후리가나를 달아두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한 페이지의 분량이 그리 많지않아 부담없이 읽어볼수 있습니다일본어로 읽으며 스스로 번역도 해보고 필사를 통해 한번 더 소설의 내용과 일본어 표현을 공부해볼수 있는데요솔직함과 엉뚱함속에서도 당당함과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며 웃음과 울음을 통해 성장해가는 앤의 이야기를 일본어로 다시 만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줍니다자신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해보는 재미와 함께 일본어 공부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리즈로 출간되는 다른 이야기들도 함께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노을을 배경으로 선로를 달리는 기차와 화려하지않아 정감이 가는 오래되고 자그마한 승강장의 벤치에서 책을 읽고 있는 인물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갑작스런 이별의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일어나는 짧기에 더욱 소중한 기적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바다로 착각할 만큼 커다한 하마나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무인역에는 구름이 한 점도 없는 맑은 날 하늘이 노을로 물드는 저녁시간에 승강장 의자에 앉아서 보고싶은 사람을 간절히 생각하면 그 사람이 노을열차를 타고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그 전설은 무인역의 인근에 있는 카페의 마스터로부터 알음알음 전해지고 있는데요간절한 마음에 응답하는 기적의 시간은 노을이 물들기시작해서 밤이 되는 시간까지로 딱 한 번만 가능하다고 하지요전설을 전해듣고 돌아가신 엄마를 만나고 싶어하는 아야카의 소꿉친구인 아유미는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한 아야카를 만나기위해 노을 열차를 기다립니다그이후로 작별인사를 전할 틈도 없이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노을 열차를 통해 그리운 사람을 만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그들은 모두 노을 열차를 통해 그리운 사람을 다시 만나는 기적의 시간을 보내며 하고싶었던 말을 전하기도하고 나중에 다시 만날 때까지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그러면서 이별을 받아들이지못해 가슴속에 묻어만 두거나 괜찮은 척 자신을 꾸미거나 그것도 아니면 상대방을 생각나게하는 모든 순간을 외면하기도 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슬픔과 상처라는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마주보기도하고 자신을 붙잡아주고 기다려주는 주변인들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는데요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건강하게 또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이야기는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이별의 이야기들로 슬프고 애절한 만큼 따뜻하며 진심어린 응원과 위로를 전하기에 독자들을 울리기도 합니다실컷 울고 난 뒤에 느끼는 개운함같은 감정을 전해주며 여운을 남기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새하얀색의 배경과 대비되는 검정색으로 그려진 화장을 하는 인물의 옆모습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만큼 목울대가 도드라지는 표지의 이책은 가부키라는 공연과 무대가 사양길로 접어들던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새해의 첫날을 맞아 야쿠자인 타치바나파의 시끌벅적한 신년회가 한창인 요정에서 가부키 무대를 선보인 타치바나의 외아들 키쿠오와 말단 조직원 토쿠지는 공연의 여운을 느끼며 분장을 지우고 있었는데요라이벌 조직의 급습으로 결국 두목인 곤고로가 사망하며 타치바나파는 와해되기 시작하고 키쿠오는 결석을 밥먹듯이 하며 방황하게 됩니다아버지의 1주기를 지나도록 복수의 뜻이 없다던 키쿠오는 학교에 강연을 하러온 반대파의 두목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나 제지당하고 자의와 타의로 오사카의 가부키 배우인 한지로의 집에 의탁하게 되는데요한지로의 아들인 동갑내기 슌스케와 가부키 공연에 대한 교습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가부키 배우로서의 꿈을 가지게 됩니다몇 년의 연습끝에 까다로운 가부키 무대에 데뷔를 하며 재능을 인정받지만 전통을 중시하며 엄격한 가부키의 세계는 배우들 사이에서는 물론 팬들에게도 그리 호락호락하지않은데요이미 망해 버린 가문이지만 야쿠자의 피와 젊은 혈기를 가진 키쿠오가 가부키 배우로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를 지켜보는 서사가 웅장함을 느끼게 합니다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자하는 이들의 성장이야기이면서 가부키의 여러 작품과 역사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으며 잊혀져가는 가부키의 매력을 만나볼수 있는 시간으로 하권으로 이어질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지는데요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곧 개봉된다고하니 소설과 영상은 또 어떤 차이가 있을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