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러분은 판타지 장르를 생각해볼 때 어떤 주제와 이미지들이 떠오르시나요?마법과 주문 그리고 요정과 다양한 종족등 판타지라고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대부분 서양의 문화와 세계관일텐데요동양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고유한 판타지 세계관이 있으며 서양의 그것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줍니다이제는 꽤 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다루고 있으며 컴퓨터그래픽을 더해 신비로움을 전해주는 우리나라의 판타지 세계관에 대해 이책은 고전 문학속에서 그 존재와 의미를 찾아보고 있는데요우리의 괴물과 괴이 그리고 신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집니다괴이하고 의심스러운 모든 존재로서 동물과 식물 때로는 사물에서 변화되기도 하고 겉모습에서의 괴이는 물록 속마음의 괴이도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괴물들은 크게 귀와 신, 도깨비, 요괴로 나눌수 있으며 그 기준은 생성의 과정과 사람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등으로 구분이 되는데요사람을 해하는 귀의 존재와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부자연스럽고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원과 한의 무게를 생각해보게합니다저승의 존재를 평온하게 만들어 이승의 질서를 바로잡고자하는 마음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되는 것이며 이승에서의 처벌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악의를 가지고 누군가를 해한 경우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는 가르침을 주는 귀와 신의 이야기에 이어지는 사람을 좋아하고 조금은 어리숙한 도깨비의 이야기는 친근함과 유쾌함을 느끼게 합니다안타까운 것은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귀와 신 그리고 도깨비의 모습은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변형된 것이라는 건데요우리 것을 되살리기위한 후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잊지말아야하겠습니다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우리나라의 괴물과 신의 이야기로 마음껏 상상력을 키워보는 시간을 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