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맞닿은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롭고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인물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첫사랑이라는 마음대로 잘 되지않는 자신의 감정에 행복해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두번째 책입니다고등학교 3학년인 윤유를 우연한 기회로 만나며 첫눈에 반하게 된 고등학교 2학년 전율은 매일같이 하교시간에 맞춰 학교앞을 서성이며 인연을 이어가려고하는데요공부밖에 모르던 유도 이런저런 사건들을 겪으며 자신의 마음이 율에게 향하는 것을 깨닫게 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율의 절친인 지오와 에스타와 함께 넷은 자주 시간을 보내고 바다로 여행도 가며 추억을 만들어갑니다그러나 지오와 에스타도 유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깨닫게되며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그런 상황을 알게 된 유는 자신 때문에 세 친구의 사이가 깨어질까 걱정되어 졸업과 동시에 아무런 말도 없이 호주로 유학을 갑니다몇 년의 시간이 흘러 여전히 율을 그리워하면서도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락하지않았던 유는 우연히도 세 친구들과 마주치게 되고 다시 옛날로 돌아간듯 함께 어울리게 됩니다설렘과 기대를 품게 만드는 풋풋하면서도 말랑말랑하고 서툰 만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쉬우며 혼자서 오해를 하기도하고 때로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수없게 되기도 하는 미성년자의 첫사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인이 되어 전하는 진심과 고민들이 그려지며 사랑이란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최고점에 이르기까지 천천히 움직이며 긴장과 설렘을 주다가 높이 오른 만큼 급강하와 빠른 회전으로 정신없게 만들어버리는 롤러코스터처럼 수많은 감정을 경험하게하는 사랑으로 인해 행복해하고 아파했던 시간을 예쁘게 그려내는 이야기는 누구나 겪어보았을 첫사랑을 떠올리게합니다한번 오르면 좋든 싫든 중간에 내릴수없는 롤러코스터같은 사랑이야기로 잊고지내던 설레임을 느껴보게되는 책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싱그러운 초록으로 가득한 계절 책상에 앉은 단아한 표정의 소녀와 그녀를 바라보며 설레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세 명의 소년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제목에 적힌 것은 물론 표지에도 그려진 놀이공원속 롤러코스터는 최고점에 이르기까지 천천히 움직이며 긴장과 설렘을 주는 한편으로 높이 오른 만큼 급강하와 빠른 회전으로 정신없게 만들어버리는데요한번 오르면 좋든 싫든 중간에 내릴수없는 롤러코스터같은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집니다윤지의 생일파티를 위해 어색한 화장으로 나이를 속이고 입장한 EDM 하우스는 윤유를 주눅들게 만드는데요그곳에서 만난 전율은 유를 데리고 나와 미성년자에게 허락되지 않는 곳이라는 훈계와 함께 학교와 이름등을 알아내고는 택시에 태워보내게 됩니다흑역사로 기억될 그날을 잊고싶은 유이지만 율은 그날의 인연을 이어가고싶어 유의 학교로 찾아오고 윤지를 만나며 유의 연락처까지 알게 되지만 유는 그저 공부밖에 모르고 곧 있을 중간고사가 중요하기에 율에게 거절의 말을 전합니다단호한 유의 행동에도 포기할수없는 율은 여전히 유의 곁을 맴돌고 이런저런 사건들의 끝에 유는 자신 또한 율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요설렘과 기대를 품게 만드는 첫사랑은 풋풋하고 말랑말랑하면서도 서툰 만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쉽고 혼자서 오해를 하기도하며 때로는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수없기도 합니다그렇게 여름이 지나는 동안의 이야기가 1권에서 이어지는데요책의 초반에서 몇년의 시간이 지난 율과 유의 관계가 심상치않음을 알렸기에 2권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누구나 겪어보았을 첫사랑을 떠올리게하며 사랑으로 인해 행복해하고 아파했던 시간을 예쁘게 그려내는 이야기입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날아오르기위한 준비를 마친듯 활짝 펼친 커다란 새의 날개가 그려진 표지의 이 책은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그려낸 전작으로 톨스토이문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두번째 소설로 발레리나를 주인공으로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나탈리아는 자신을 반기는 사람들과 그렇지않은 사람들을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자신을 찾아온 옛 동료이자 현재 발레단의 감독인 드미트리로부터 지젤 역을 제안받고 고민끝에 연습에 참여하는데요그러나 사고로 인해 몇년간 무대를 떠난 것은 물론 발레조차 하지않았던 몸은 말을 듣지않고 그대로 포기하려는 나탈리아에게 드미트리는 부상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합니다그렇게 나탈리아는 자신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삶 그 자체였던 발레에 대한 회상을 시작하는데요나탈리아가 아직 걷지도 못할 때 영영 떠나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홀로 자신을 키워낸 어머니에 대한 애증과 발레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학교에 입학하여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들 그리고 성인이 되어 수석 무용수가 되며 영원히 칭송받을 것 같았으나 어느 순간 추락했던 일들은 재능이 있고 노력을 하는 것 만으로는 꿈을 이룰수 없음을 생각해보게 합니다주목을 받고 무대에 오를수있는 인원은 한정되어 있기에 친구이기보다는 라이벌이 될수밖에 없는 동료들과의 관계와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서부터 시작하더라도 발레를 할수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않다는 점에서 나탈리아 느꼈을 부담감과 불안감 그리고 두려움등이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이 됩니다발레라는 세계를 깊이 있게 다루며 나탈리아가 재기할수있을지 혹여 발레를 그만두어야하더라도 삶의 의미를 찾을수 있을지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인생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보고 있는 걸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선명한 노란색의 바탕에 그려진 빨간색 옷을 입은 모습이 우리에게도 익숙한 캐릭터인 곰돌이 푸는 약 100년전에 소설로 등장했으며 50년전에는 소설을 원작으로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며 더 유명해졌습니다이책은 곰돌이 푸를 원작으로하여 삶과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문장들을 담고 있는데요애니메이션을 보며 즐거워하던 아이들은 이제 모두 어른이 되었으며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곰돌이 푸는 그때와는 또다른 느낌과 여운을 남겨줍니다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에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또 그만큼 갈등을 겪게 되는데요그런 고민앞에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을 가지면 좋을지를 생각해보게하는 문장들을 만날수있습니다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환경적인 요인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며 우울해지기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에겐 감사할 일들과 행복한 일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합니다때로는 화를 내고 때로는 우울해보이기도하지만 대부분은 기분좋은 미소와 주위로 전염이 되는 큰 웃음소리를 내며 활짝 웃는 곰돌이 푸와 그 친구들의 모습위에 쓰여있는 깊이있는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은데요이책은 필사를 위한 공간도 담고 있기에 그날의 문장을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어볼수 있으며 그날의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를 써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100일간의 필사가 가능하도록 구성된 책으로 하루에 하나씩 순서대로 읽어보아도 좋으며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보아도 좋을 책입니다이책과 함께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소설을 다시 보아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과 조마조마한 불안함으로 자판기 옆 공간에 숨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교복차림의 아이들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2025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들을 담고 있습니다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들이 마주하는 세상과 그곳에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고민들을 만나볼수 있는 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몇 년전에 이미 팔아버린 증조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빠와 작은 아빠에게로 전해진 자그마한 불상이 그저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와 사연이 담긴 물건임을 알게된 이후 골동품점에서 불상을 발견한 경채가 미성년자인 자신을 대신해 불상을 구입해줄 믿을수 있는 어른을 찾고자하는 이야기인 '믿을 만한 어른'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을 가진 예원을 질투하고 때로는 미워하기도하지만 예원의 곁에 있음으로서 자신의 가치도 높아진다는 생각에 속마음을 숨기고 있는 연희의 이야기인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생명체가 살수없어진 행성을 떠나 자신들과 생김새가 비슷한 지구로 온 삼목인들을 대하는 지구인들의 편견속에서 진심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 번째 눈을 뜰 때'문해력이 낮아 상황에 맞지않는 단어를 쓰는 소희를 볼 때마다 대신 화끈거리는 준호가 소희의 국어공부를 도와주는 이야기인 '을씨년이 대관절 뽑히는 이야기'친절했던 사람들의 겉과 다른 속마음에 상처받아온 다정이 만난 유일하게 말과 생각이 같은 분식집 주인의 실종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인 '다정의 온도'이렇게 다섯 편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스스로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신념이 잘못되었거나 편향되었음을 깨닫게 되는데요자신이 알던 세상이 흔들릴 때 그리고 그동안 몰랐던 세상과 진실을 알게 될 때 느끼게되는 혼란함과 방황속에서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의 모습을 만날수 있습니다경제적인 문제와 가정불화, 이혼과 재혼, 외계인으로 표현되는 인종에 대한 차별과 고정관념, 선의와 악의속에서 오해와 이해로 이어지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고민해보게하며 지식만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