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반짝이는 빛과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음식들을 배경으로 손에 쥔 핸드폰으로부터 쏟아져나오는 빛에 놀라는 인물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핸드폰에 설치된 어플을 통해 신기한 경험을 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마지막 시합에서 패배한 복싱선수 형산은 홧김에 핸드폰을 던졌다가 액정이 망가져버리고 견적으로 나온 높은 수리비로 인해 망설이다가 허름한 외관과 수상쩍은 수리비용으로 신비로운 느낌의 주인이 운영하는 사설수리점에 핸드폰을 맡기는데요3일의 수리기간동안 사용하기위해 받은 대여폰에서 '야미킥' 이라는 낯선 이름의 어플을 발견합니다새로운 배달 어플인가싶어 이것저것 눌러보던중 떠오른 약관에는 메뉴를 클릭하는 즉시 현지의 맛집으로 순간이동을 하며 미션수행을 통해 무료로 음식을 먹을수 있다고 되어있는데요황당하지만 실제로 작동이되며 해외로 이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입원중인 형 형진과 함께 야미킥을 이용하게 됩니다이탈리아의 피자전문점에 도착해 말도 안되게 힘든 미션을 수행하고 맛 본 피자는 더없이 황홀하며 특별한 맛이었고 형산은 복싱에 대한 의지를 형진은 삶에 대한 의지를 되새기게 됩니다그렇게 또다른 고민과 걱정을 가진 주인공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고장난 핸드폰을 수리하고 대여폰의 야미킥을 통해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현지에서 맛보는 음식의 진정한 맛과 음식을 대하는 요리사의 진심 그리고 손님을 만족시키기위한 노력의 이야기들을 만나며 주인공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놓치고 있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마음까지 채워주는 음식을 통한 힐링의 이야기이기도하면서 때로는 신비롭고 때로는 황당한 미션을 통해 음식을 대하는 요리사의 마음까지도 느낄수있게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로지 본능만이 남아 목표물을 물어뜯는 좀비들이 출몰하는 세상은 이제 익숙할대로 익숙해져서 새로운 서사를 만나기가 쉽지않아졌는데요이책은 상사에게 차이고 동기에게 치이며 후배에게 밀리면서도 통장에 스쳐갈뿐인 월급을 위해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직장인이 만난 좀비의 재난을 그려내고 있습니다매일같이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잔소리와 함께 자신의 기분에 따라 결재를 쉽게 해주기도 하고 자꾸만 반려하기도 하며 점심시간과 담배타임에도 부하들을 대동하는 박부장과 일머리도 없고 눈치도 없고 책임감도 없지만 식탐과 정시 출퇴근의 능력을 가진 신입과 함께 회의를 진행하던 김대리는 회의실밖과 비상계단등에 출몰한 좀비로 인해 사무실내에 고립이 되고맙니다힘든 회사생활을 버틸수있게 응원해주던 김대리의 동기 유대리가 탈출하려던 비상계단에서 좀비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기도하고 인간적이며 일 잘하는 상사 오과장이 기괴해져버리는 등 충격에 빠진 김대리는 좀비의 세상이 되어서도 박부장을 모시고 최사원을 가르쳐야하는데요직원들이 남겨두고 간 소지품과 탕비실의 간식 그리고 생수로 한 달의 시간을 버텨내며 구조를 기다리던중 구조대가 올 것이라는 소식에 10층을 사무실을 벗어나는 위험한 도전을 감행하게 됩니다출근과 함께 퇴근이 하고 싶어지는 직장인의 애환과 누적되는 피로와 스트레스속에서 존엄을 잃어가는 이들이 마주한 좀비들의 세상속 생존기는 잔인해져만가는 좀비물에 지친 독자들에게 적당한 강도의 긴장감을 주면서도 꿈이 아닌 현실을 쫓아야만하는 직장과 조직이라는 공간이 주는 부조리함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는데요하루하루가 생존의 나날인 이들에게 오늘 하루도 무사히 견뎌낸 당신이 곧 승자임을 일깨워주는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하늘을 향해 높이 자라난 초록의 나무들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윤슬을 배경으로 어디론가 부지런히 달려가는 우체부아저씨의 가방에서 날아오른 편지들이 청량함이 느껴지는 바람을 타고 예쁜 꽃이 되어 퍼져나가는 모습이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시와 산문, 동화집등 다양한 저서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저자의 시집이자 필사를 통해 마음에 새겨볼수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책입니다시와 산문 그리고 예쁜 그림과 여백을 번갈아가며 담은 이책은 저자의 시를 읽고 시를 쓰던 상황을 되돌아보는 산문을 읽어보며 시를 통해 저자가 전하고자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시를 읽으며 독자가 각자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을 정리해볼수 있는데요잘 잤느냐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아침인사라는 시로 시작하는 이책은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시간에 필사를 해보며 그날의 하루를 산뜻하고 힘차게 시작해보기를 권하는 마음으로 아침에 읽기에 좋을 시들을 골라서 담았다고 합니다그래서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할수있는 내용과 나를 인정하고 응원하며 위로가 되어주는 내용들 그리고 나와 내 주변의 감사한 일들을 되새겨보게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요총 100편의 시와 필사를 위한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어 시를 읽으면서 한번 필사를 통해서 또 한번 필사한 시를 다시 읽으며 또 한번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이책은 따로 수첩을 준비하지않아도 시와 함께 구성된 페이지에 시를 바로 필사해볼수도 있고 자신의 느낌을 적어볼수 있으며 저자의 손글씨로 쓴 필사의 페이지도 있어 더욱 친밀감을 줍니다천천히 필사를 해보며 마음에 새겨보아도 좋고 손글씨에 자신이 없다면 시집으로서 읽어보기만 해도 좋을 책으로 일상에 지쳐있거나 마음이 소란스러울때에도 나의 하루를 위해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시간을 선물해주는 책입니다*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시간도 장소도 상관없이 단 몇 초만에 서로에 대한 안부를 전할수있게 된 세상이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며 머릿속으로 몇 번이고 정리하고 다듬은 뒤 한글자씩 써내려가는 편지가 주는 울림과 진심의 이야기를 전해주던 편지가게 글월의 따뜻한 이야기가 후속편으로 찾아왔습니다이런저런 고민거리들을 한가득 안고 연희동에 도착한 효영이 편지가게 글월을 만나게되고 글월의 직원이 되면서 위로를 받는 이야기와 글월의 펜팔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사연을 들려주었던 전편에 이어 찾아온 두번째 이야기는 효영과 영광의 사연이 중심이 되는데요글월가게를 통해 인연을 맺고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을 키워가던 효영과 영광이 이별하고 반년이 지난 시점으로 이제는 이별의 상처가 무뎌져간다고 생각이 될 즈음입니다그러나 글월의 사장은 물론 직원들 모두 효영과 영광의 지인이기에 서로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에 오를수밖에 없고 해외에서 지내던 영광이 귀국하며 결국은 다시금 재회하게 되는데요자연스레 이별에 이르렀으며 서로에 대한 감정이 정리되었다고 생각한 그들의 이야기가 본인들도 미처 깨닫지못한 마음과 전하지못한 진심에 대해 생각해보게하며 아련함을 가지고 이어집니다꿈과 미래, 사랑과 행복등 인생에서 중요한만큼 어려운 주제들에 대한 고민과 편지가 주는 감성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이야기는 편지가게 글월이 실제로 운영중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매력을 가지는데요책속의 인물들처럼 미지의 누군가와 편지를 주고 받는 일도 부치지 못할 편지나 닿을 수 없는 편지에 진심을 담는 일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 아닐지 생각해보게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과 사랑의 이야기로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줄지어선 커다란 비행기들과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의 그림자가 그려진 표지의 이책은 총 4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로 인간의 생명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일명 하트랜드 전쟁이라고 불리는 내전이후 새롭게 제정된 생명법은 어떠한 경우에도 임신을 임의로 중지할수는 없지만 아이가 13세가 된 이후부터 성인이 되는 18세 사이에 보호자의 판단과 동의하에 아이를 소급하여 중절할수 있으며 정부는 아이의 생명을 장기 기증의 형태로 이식하여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을 내용으로하는 법률로 이 모든 과정을 언와인드라고 부릅니다부모가 원치않았던 아이 혹은 기질이나 성격등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아이 그리고 경제적 상황등이 고려되어 언와인드를 결정하는 부모들이 언와인드 의뢰서에 서명하는 순간 해당 아이는 정부의 관리하에 들어가며 청소년 전담 경찰에 의해 언와인드가 실행되는 하비스트 캠프로 이동이 되는데요우연히 자신의 언와인드 의뢰서를 발견한 코너는 몇 주간 말썽없이 올바르고 유쾌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부모는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도 않습니다결국 밤사이 가출하여 트럭을 얻어타고 가던중 고속도로에서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고 차에서 내려진 코너는 그대로 고속도로를 횡단하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는데요그로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그에 휘말려 사고가 난 버스에 타고 있던 주립 보호 시설에서 하비스트 캠프로 향하던 리사, 십일조라는 이름으로 부모의 신앙에 따라 언와인드가 되기위한 삶을 살아온 레브와 동행하게 됩니다성인이 되는 18세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도망자가 된 아이들은 때로는 언와인드를 당연하게 여기며 인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하고 아이들의 의사에 반하는 어른들의 결정으로부터 벗어날수있도록 돕는 사람들을 만나기도하며 그저 세상에 대한 분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기도하는데요아무도 믿을 수 없는 아이들의 고군분투기를 통해 태아의 생명과 생존권, 부모로서의 양육에 대한 부담과 행복권, 장기 이식이 아니면 살수없는 이들의 생명 그리고 스스로의 인생을 결정할 수 권리등 우리 사회가 고민해보아야할 많은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줍니다코너와 리사 그리고 레브가 일으키는 바람은 과연 어디까지 불어갈 것이며 어떤 변화를 불러오게 될지 2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안겨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에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