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처음이라서 그래 - <유아식판식>의 저자 봉봉날다의 엄마성장기
김주연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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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육아서적과 인터넷 정보속에서 나름의 육아법을 찾는 초보엄마들
하지만 그런 일방적인 정보만으로는 완벽히 육아를 할수도 없고 엄마의 감정도 아이의 감정도 오롯이 이해하고 알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육아는 힘들고 지치는 전쟁이지요
주변의 도움으로 육아의 힘듬을 위로받고 치유받으며 충전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엄마들은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겪었거나 겪고있는 동지(?)로부터 받는 위안이 더 크지않을까 싶네요
이 책은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을 당연하다 여기고 자신만만했던 저자가 직접 육아전쟁을 치르며 겪은 일들, 느꼈던 감정들을 담은 블로그의 글을 책으로 출판한 건데요

 

비싼 딸기를 아이에게 양보하며 이가 시려 못먹는다하니 딸기를 품어 따뜻하게 데워주는 아이의 정성에서부터 내몸이 힘들고 지쳐서 만사가 귀찮을때 엄마를 위해 마실 물을 챙겨주고 등을 토닥여주는 아이의 배려와 새 물티슈 한통을 다 꺼내어 청소하고 쓰레기통에 버려두는 꼼꼼함까지..

아이와 부대끼며 육아하는 엄마들이라면 다들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았는지라 이 책을 읽으면 더 공감되고 더 오래 남으며 때론 웃고 때론 울며 치유받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자라는 만큼 엄마도 자라고 있지만 아이는 빨리 크고 엄마는 더디게 자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지금 아이와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부록으로 담긴 저자의 육아노하우도 꼭 챙겨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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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조용히 해!!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6
크리스 디 지아코모 그림, 마이클 에스코피어 글, 모꼬지 옮김 / 꿈터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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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예쁜 별 아래 주인공이 보이는 표지입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의 그림과는 달리 강한 어조로 '쉿, 조용히 해!!'라는 책의 제목이 눈길을 끄네요
대체 무슨 일인 걸까요?
이 책은 출판사 '꿈터'의 '지식지혜시리즈'중 한권으로 '공동체 예절, 배려하기, 관찰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기위해 양치를 하고 물컵도 준비하고 슬리퍼도 놓아두는등 자신만의 의식(?)을 치른 주인공 시저가 깊은 잠에 빠져드는데요
동화책 가득 딱딱딱딱 소리가 덮일정도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잠이 깨어버린 시저는 소리의 주인공인 새를 발견하고 늦은밤에 시끄럽게 하면 어쩌냐며 화를 내게 되지요
집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잠자리에 드는 시저
그런데 이번에 뽀직뽀직뽀직..

그림은 물론 글에서도 왠지 소리가 들리는 듯한 생동감이 재밌있는 책인데요
시저의 잠을 방해하는 새, 다람쉬, 찍찍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 주변을 관찰하며 공동체에서 지켜야할 기본 예절이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키즈존과 노키즈존으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도 생각해보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에게 공공예절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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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폴리 진짜 첫 입체 자동차 만들기 로보카폴리 진짜 첫
로이 비쥬얼 기획 / 로이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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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 폴리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놀수 있는 [로보카폴리 진짜 첫 입체 자동차 만들기] 입니다
브룸스타운과 구조대본부의 배경판과 함께 폴리만화속 캐릭터들, 캐릭터들의 집, 교통장비등을 만들수 있는데요
구조대의 경우는 자동차는 물론 손가락 인형도 만들수 있답니다
도톰한 두께의 종이를 칼이나 가위없이 모양대로 뜯어준뒤 풀칠을 해서 붙이면 되는거라 아주 간단한데요
난이도가 별 1개에서 별 4개로 표시가 되어 있어 쉬운것부터 차근히 만들어보면 될것 같아요
아이 혼자서도 가능할것 같지만 7살인 저희애는 엄마가 같이 도와달라고 하네요
하지만 한두번 시범을 보여주니 혼자서도 해보겠다고 할 정도로 금방 적응하고 푹 빠졌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풀칠하는 부분의 면적이 적다보니 꼼꼼하게 풀칠을 해도 갖고 놀다보면 가끔씩 떨어지더라구요
풀칠해서 만든다음 안쪽에 테이프로 한번더 붙여주는 것도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큼지막한 크기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완성된 자동차의 크기가 100*75mm라고 서점사이트에도 나오는데요
어린아이부터 유치부까지 잘 가지고 놀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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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그리고 엄마
마야 안젤루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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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단어를 가만히 불러보면 수만가지의 생각과 감정이 오가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의 저자인 마야 안젤루에게도 엄마는 그리움, 원망, 조언자, 멘토, 친구, 안식처 등등 수많은 감정을 불러오게 만드는 존재입니다
인종차별이 심한 시대에 흑인으로 태어났으며 가난했으며 여자이며 이혼한 부모, 할머니와 보낸 유년시절, 다시 만난 엄마, 성폭행과 미혼모, 집착을 넘어 폭행하는 남자, 다시 사랑하게 되지만 몇년만에 끝나버린 결혼생활등등 이 모든 것이 한사람에게 일어난 일이 맞을까 싶을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던 저자의 삶이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쓰러지지 않고 원하는 바를 얻으며 당당한 삶을 살수 있었던건 삶에 대해 세상에 대해 몸소 보여주며 알려주었던 어머니가 존재했기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읽으며 나는 어떤 엄마인가를 생각해보게 되고 나의 어머니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문화와 다른 상황들이 많기는 하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밑바탕이 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응원해주는 마야와 그녀의 엄마의 이야기는 부모와 자식관계에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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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처음 시작하는 돈 이야기 - 돈이 궁금한 자녀와 대화해야 할 모든 것들
론 리버 지음, 이영래 옮김, 박원배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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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맘껏 꿈을 펼치며 살아가기를 바라고 하고싶은 일을 하며 돈걱정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바람일텐데요
부모의 그런 바람으로 물심양면으로 아이를 가르치고 경험하게 하며 양육하고 교육하지만 돈에 대해서, 경제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려주고 계신가요?
본문에도 나오는 것처럼 돈이라는 것은 집안에서 말해서는 안되는 금기어이거나 부부사이에 언쟁을 일으키는 단어이며 애들은 몰라도 되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으신가요?
살면서 돈과 관련되지 않은 일이 거의 없는데도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터부시하는 것이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가봅니다
아이들의 질문에서부터 시작하는 미국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일어나는 돈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를 통해서 아이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주어야하는지, 아이들과 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나누어야하는지, 아이에게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어떻게 가르쳐주면 좋을지를 다루고 있는데요
경제교육과 아이의 인성교육을 함께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며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번역과정에서 생기는 쉽게 이해가 안되는 문장들이 좀 있고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적 특성이 있는 것을 빼면 내 아이에게 바로 적용해볼수 있는 팁들입니다
번역서이다보니 금방금방 읽히지는 않지만 차근히 한장씩 읽다보면 지금껏 돈에 대한 생각과 반응이 얼마나 일방적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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