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능력을 키워주세요

당신의 아이는 영어천재다 - 초등 1학년을 위한 엄마표 영어동화 DVD
최윤근 지음 / 오늘행복 / 2017년 1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영어를 배우고나서 집에와서 동화책을 읽으며 cd를 보는 아이를 유심히 보면 아이가 얼마나 유창한 발음으로 영어를 읽고 영어노래를 부르는지 놀라게 되곤 합니다

이렇게 영어를 흥미롭게 배우는 아이를 보면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정작 어떤 방식으로 어떤 교재로 영어를 가르쳐야할지 막막합니다

게다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는 정규과정은 3학년이 되어야 시작된다고 하니 초등저학년인 1,2학년 동안은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싶기도하구요

이 책은 엄마들의 그런 걱정을 덜어주는 책으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실을 6년째 운영중인 저자가 경험을 토대로 어떤 교재를 어떤 순서로 어떤 방식으로 아이에게 공부시키면 좋을지를 엮은 책입니다

원서 동화책, DVD, CD ROM 을 아이의 영어습득수준에 맞추어 단계별로 소개해주고 학습만화와 자녀양육서, 영어교육서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키우는데에 있어서 유용한 자료를 많이 담고 있네요

만6세부터 만9세까지 아이가 지겨워하지도 않고 즐겁게 영어를 접할수 있도록 하는 여러 노하우는 물론 영어공부를 시작하기전 아이의 양육과 교육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을 배울수 있습니다

달라진 초등수학, 한권으로 예습복습하기

재미있고 원리에 강한 팩토 수학 교과서 초등 1-1 상 (2017년) - 새교과서 완벽 반영 ㅣ 팩토 수학 교과서/익힘책 (2017년)
(주)타임교육 편집부 지음 / 매스티안 / 2016년 12월

예비초등생의 엄마로써 가장 걱정되는 것은 수학과목인데요

단순히 숫자로만 이루어진 식에 답을 적는 것이 아니라 국어못지않게 많은 글로 이루어진 문제를 읽고 식을 만들고 답을 찾는 방식으로 바뀐이후로 애들이 많이 어려워한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올해는 새로워진 교육과정이 반영된다고 하니 더더욱 걱정이 될수 밖에요

그러던중 반갑게도 팩토의 수학교과서와 수학익힘책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1학년 상권과 하권으로 나뉘어진 팩토 수학 교과서, 팩토 수학익힘책은 교과서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교과서에서 익히고자하는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며 문제해결력을 키울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답니다

아이 스스로 학습목표를 정해 일정량의 문제를 풀어보며 개념을 익힐수 있고 붙임딱지등을 이용해서 지겹지 않게 수학을 배울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 혼자서도 어찌나 금방금방 풀어내는지요

다만 서술형 문제등은 아이에게도 생소한 유형이라 아이가 어려워하기에 엄마가 함께 설명해주면서 반복해서 문제풀이를 도와주어야하는데요

아이 스스로 공부도 하고 엄마와 함께 짚어도 보면서 집에서 예습 복습으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재밌게 시작하는 영어 원서 읽기

Moana 모아나 (영어원서 + 워크북 + 동영상 QR 코드 다운로드 + 한글번역 PDF파일) ㅣ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3
Suzanne Francis 각색, 정소이.Natalie Machida 감수 / 롱테일북스 / 2017년 1월

롱테일북스의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시리즈 최신작 모아나입니다

학교에서 배운것만해도 십몇년이건만 영어울렁증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요

모아나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기본으로 하여 소설화된 원서이기에 흥미로운 내용을 그대로 가져와 누구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답니다

모아나는 소설판원서, 워크북, cd 총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cd 안에는 한국어번역파일, 오디오북 mp3파일이 들어 있습니다

소설판 원서를 읽으면서 생소한 단어는 각주로 표기해서 바로 확인할수 있구요

어려운 단어는 따로 워크북을 통해 단어장으로 공부해볼수 있습니다

워크북에서는 원서를 잘 읽고 이해했는지 몇개의 문제를 풀어보는 코너도 있어서 스스로 검증도 해볼수 있네요

오디오북cd를 통해서 눈뿐만아니라 귀로도 영어원서를 읽을수 있구요

원서를 읽으면서 번역이 잘 안되거나하면 도움받을수 있도록 한국어 번역파일도 있으니 혼자서 공부하기에도 여럿이서 스터디로 진행하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원서뿐만아니라 모아나 영화를 함께 본다면 더욱 생생한 장면과 함께 더 잘 이해되고 영화에서는 어떻게 번역이 되었던건가 비교도 해볼수 있겠네요

영어 원서를 읽어보고 싶지만 어려운것은 부담이 된다면 롱테일북스의 영화로 읽은 영어원서시리즈 모아나는 어떨까요?

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을 향해 꿈꾸고 노력하는 아이들

우리는 꿈꿀 거예요! ㅣ 웃어라! 어린이 3
윤지영 지음, 김수경 그림 / 분홍고래 / 2016년 12월

tv를 보다보면 종종 후원금을 모집하는 캠페인 광고를 볼수 있습니다

먹을것이 없어 앙상하게 말라버리고 힘없이 누워있는 수많은 아이들

그 아이들을 구하는데에는 그리 많은 돈이 필요하지 않다며 후원의 손길을 모아달라구요

그 광고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후원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가끔씩은 그 광고들은 그 아이들의 어둡고 힘든 면만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보곤 합니다

저도 한 단체를 통해서 아프리카의 한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데요

매해 아이의 성장발달상황을 알려주는 보고서와 아이가 작성한 편지를 보면 그 아이는 장래희망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며 가족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먹을 것도 부족하고 치료약도 없으며 학교에 가는 것도 힘들지만 마냥 주저앉아서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하며 먼거리의 학교도 열심히 다니고 있는 아이들

이 책 또한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각자가 가진 슬픔과 아픔이 있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꿈꾸고 삶의 목표를 세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로움에 정말 중요한 것을 잊고 있지는 않나 반성하게 됩니다

열 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해외후원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 제 아이에게도 후원의 의미는 단순히 재정적 지원이 아닌 후원을 받는 사람이 스스로 자립하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이야기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바람둥이일지도 몰라요

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송재환 지음, 유준재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지금은 겨울방학이지만 두달뒤면 새학기가 시작이 되지요

이 책의 주인공 시진이도 이제 막 2학년이 되었는데요

친한 친구들과 한반이 될수 있을지 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이실지 짝꿍은 누가될지 설레면서 등교한 시진이에게 담임선생님의 첫인상은 무척이나 친근하고 편안했답니다

친절하게 인사를 받아주시며 심부름을 잘했다거나 글씨를 예쁘게 쓴다며 칭찬도 해주시구요

그런데 시진이는 다른친구에게도 똑같이 칭친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는 선생님 때문에 고민이 생깁니다

작년에는 내가 좋다던 바다가 이제는 다른친구가 좋아졌다고 하고 나밖에 모르던 아빠가 어린 동생만 챙기고..

나만 사랑해주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모습에 바람둥이아니냐며 화를 내게 되는데요

바람둥이라는 단어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조금 난감하기는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를 모두 사랑하는 게 무엇인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설명해줄수 있을것 같네요

좋아하고 사랑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바람둥이라는 말이 왜 잘못된 표현인지 말이죠

외동이거나 동생이 있어도 가족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는 요즘의 아이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것을 못견뎌하기도 하고 자신은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가라며 자존감까지도 낮아질수 있을텐데 그런 아이의 마음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어볼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