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생님은 바람둥이
송재환 지음, 유준재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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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겨울방학이지만 두달뒤면 새학기가 시작이 되지요
이 책의 주인공 시진이도 이제 막 2학년이 되었는데요
친한 친구들과 한반이 될수 있을지 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이실지 짝꿍은 누가될지 설레면서 등교한 시진이에게 담임선생님의 첫인상은 무척이나 친근하고 편안했답니다
친절하게 인사를 받아주시며 심부름을 잘했다거나 글씨를 예쁘게 쓴다며 칭찬도 해주시구요
그런데 시진이는 다른친구에게도 똑같이 칭친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시는 선생님 때문에 고민이 생깁니다
작년에는 내가 좋다던 바다가 이제는 다른친구가 좋아졌다고 하고 나밖에 모르던 아빠가 어린 동생만 챙기고..
나만 사랑해주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모습에 바람둥이아니냐며 화를 내게 되는데요
바람둥이라는 단어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하나 조금 난감하기는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를 모두 사랑하는 게 무엇인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설명해줄수 있을것 같네요
좋아하고 사랑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바람둥이라는 말이 왜 잘못된 표현인지 말이죠
외동이거나 동생이 있어도 가족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는 요즘의 아이들은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것을 못견뎌하기도 하고 자신은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인가라며 자존감까지도 낮아질수 있을텐데 그런 아이의 마음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어볼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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