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판다!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4
질 바움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여운 판다옷을 입고 손을 흔들고 있는 아이는 판다스웨터가 너무나 소중하고 좋아서 날이 더운날에도 벗지 않는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판다스웨터를 입은 모습을 보면서 놀려도 판다모자를 쓰면 금세 기분이 좋아져서 괜찮다는 아이
아이에게 판다옷은 그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일수도 있고 자신만의 세계로 안내해주는 문일수도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판다옷은 작아지고 결국 나눔상자에 넣기로 합니다
행복을 가져오는 옷이기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어서도 행복을 가져다줄거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렇게 나눔에 대해서 생각해보던 아이의 반에 판다옷을 입은 전학생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이와 짝이 되었지만 전쟁을 피해 자기나라를 떠나와 슬픔에 잠긴 여자아이에게는 어떤 위로를 전해야할지 잘 알지 못하지요
마음으로 짝꿍의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는 아이, 판다옷이 가져다줄 행복을 믿는 아이와 그 아이의 위로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여자아이의 우정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꿔갈지 궁금해집니다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것의 의미와 외부로부터 받게되는 상처를 이겨내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나눌수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ob? 나는 드론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2
신혜정 지음 / 국일아이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기관에서 하는 일을 소개하고 그곳에서 만날수 있는 직업을 상세히 알려주는 직업체험 학습만화 job 시리즈의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드론 전문가'편 입니다
드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교 5학년인 지후가 미술관 화재를 비롯한 보석 도난 사건의 수사에 동참하면서 드론이 여러방면에서 활용되고 드론을 다루는 다양한 직업이 있음을 배워가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드론에 대해서 배울수가 있습니다 
tv 방송에서 헬리캠이라는 드론으로 촬영한 장면을 쉽게 볼수가 있고 카메라기능이 탑재된 완구용 드론도 쉽게 구입을 할수가 있어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드론이 낯설지는 않은데요
드론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현재 어떻게 활용이 되고 있으며 드론조종을 위해서 주의해야할 점들은 무엇이 있는지를 재미난 만화와 함께 읽으면서 어렴풋하게 알고 있던 드론에 대해서 세세하게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드론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드론을 조종하고 드론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프로그램의 보안을 담당하는 등 드론 하나에도 여러가지로 세분화된 직업이 있기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적성에 맞는 직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며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job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아이가 흥미있어하는 분야의 책으로 골라 함께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o? 헬렌 켈러 Who 세계인물 22
오영석 지음, 이종원 그림, 경기초등사회과교육연구회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아이의 학교에서도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보는 수업이 진행이 되었다고하는데요
3월에 있었던 평창 패럴림픽과 함께 장애인의 날을 지나면서 아이가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 다산어린이의 who 시리즈 헬렌 켈러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지지 않고 평범하게 태어났으나 어려서 병을 앓은 뒤 보지도 듣지도 못하게 된 헬렌 켈러
보지도 듣지도 못하기에 결국 말하지도 못하게 된 헬렌 켈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아보고 헬렌 켈러의 의지와 헬렌 켈러를 도와준 사람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장애를 가지게 된 헬렌 켈러의 어린시절, 평생의 스승이자 동반자인 앤 설리번 선생님과의 만남, 헬렌 켈러가 처음 지었던 서리왕이야기, 대학에 도전한 일, 작가로써 책을 쓴 일, 세상의 여러가지 편견과 문제점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일들이 한권의 책에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어린시절을 보내던 핼렌 켈러는 생후 19개월에 뇌척수막염이라는 병을 앓고 사경을 헤매다가 깨어납니다
의사도 포기했던 헬렌 켈러가 건강을 되찾은 기적적인 일에 기뻐할새도 없이 헬렌 켈러는 시력과 청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현재에도 장애인들에 대한 여러가지 편견과 함께 장애인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생각이 많은데요
헬렌 켈러가 살아가던 그 시절은 장애가 하늘의 벌을 받은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있어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본인은 물론 그 가족들도 쉬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장애를 숨기기에 바빴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도 헬렌 켈러의 어머니는 헬렌을 위해 헬렌을 교육시킬 방법을 수소문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나게 된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 앤 설리번
앤 설리번선생님도 시력이 좋지않아 시각장애인 전문학교를 다니고 졸업을 했는데요
수술을 통해 시력을 어느정도 되찾은 그녀가 자신이 배운 내용들로 헬렌을 가르치고 헬렌의 삶을 이끌어주기위해 온것이지요
헬렌을 처음만난 설리번 선생님은 헬렌의 장애를 가여이 여겨 혼내지도 않고 응석을 받아주며 헬렌의 잘못을 바로잡지 않는 부모님에게 그것은 절대로 헬렌을 위한 일이 아니라고 자신을 믿고 헬렌을 맡겨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시력과 청력을 잃은 후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보고 듣지 못하기에 겪게되는 암흑은 물론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던 헬렌은 세상으로 나가기위한 첫발을 힘겹게 내딛게 됩니다

헬렌 켈러는 설리번 선생님의 도움으로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새로운 것을 배우고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고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위해 손으로 입술을 읽는 방법, 손에 글자를 표현하는 방법, 점자를 배우고 발성법을 익히는 등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의 몇배의 노력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을 무리없이 해내게 되는데요
 대학을 졸업하고 작가로써 활발한 활동을 하던 헬렌은 자신이 경험했던 장애인의 대한 차별과 여성에 대한 차별을 비롯해 인종 및 노동자에 대한 차별의 부당함을 알리고 바꾸기 위해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냅니다

그로인해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소신있게 살아간 헬렌 켈러는 장애인들은 물론 비장애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게 되지요

 

 

 

헬렌 켈러의 일대기와 함께 통합지식코너를 통해 헬렌의 삶에서 배울점은 무엇인지 헬렌이 쓴 책들의 정보와 장애인에 대한 정보도 알수 있고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제도들을 알수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내용들 외에 다른 내용들은 뭐가 있을지 찾아보기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눠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진로 탐색 코너에서는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이 겪은 어려움은 무엇이 있었는지 그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생각해보며 긍정의 힘과 자신감을 키워 볼수 있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직업으로 사회복지사외에 또 어떤 직업이 있는지 생각도 해보고 직접적인 도움외에도 어떤 도움이 있을지 이야기나눠볼수 있습니다

 

 

 

다산어린이의 who 세계인물 시리즈는 총 40권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각 권마다 연계된 초등학교 교과서의 내용도 살펴볼수 있습니다
대체로 초등 고학년의 교과 내용과 연계되어 있지만 저학년도 읽어보기에 무리가 없는 who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장애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편견과 차별에도 당당히 맞선 헬렌 켈러의 이야기는 자신에게 닥치는 다양한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야할지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공녀 세라, 어른의 안부를 묻다 - 영혼을 치유하는 행복한 명작 동화
박내선 지음 / 행복한시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어렸을때도 참 많이 읽었고 내아이가 자라면서도 많이 읽게되는 명작이라는 이름의 많은 동화들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는 창작동화들도 좋지만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져온 명작은 세대를 막론하고 감동을 주는데요
명작이라고하면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나이에 따라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문장을 읽어도 다르게 받아들이게 되는 명작들..
긴원작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각색하거나 만화로 만들면서 변형되는 이야기들도 많아 어른이 되어서 읽어보면 이건 아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구나라고 깨닫게 되기도 하지요
저자도 출판제안을 받고 어릴적에 읽었던 동화들을 다시 읽으면서 권선징악의 단순한 결말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성격을 통해 어려움을 헤처나가는 지혜를 배우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았을때 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등 어릴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끼게 되고 알게되었다고합니다
책에 소개된 40여편의 동화는 익숙해서 결말을 다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제목은 눈에 익은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동화책을 다시 찾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내가 잘못살고 있는건가 싶어져서 오히려 주눅이 경우들도 있는데 동화책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는 동화가 주는 따뜻한 시선이 있어서인지 좀더 부드럽고 자상하게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의 읽기 쓰기 말하기 - 탄탄한 공부머리 만드는 ‘초등 국어력’의 힘
김보영 지음 / 지식너머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는지요?
수학과목 자체에 대한 어려움도 있겠지만 기초적인 내용을 배우는 초등학교에서도 수학을 포기한다는 것은 엄마들에게도 걱정스러운 현상인데요
그도그럴것이 지금의 초등학교의 수학교과서는 2,30년전의 '1+1=?'이라는 식의 수식이 아니라 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파악한다음 수식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답을 구하는 방식이며 풀이과정을 정확히 적어야하고 서술형으로 글로써 답을 적어야하기도 하기때문입니다
정답을 정확히 알고 있어도 숫자만 적어서는 안되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면 오답이 되기에 자신의 생각을 말로써 글로써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국어는 물론 수학과목도 힘들어지는 지금의 교육환경에 대해 부모님들도 좀더 깊이있게 생각하고 아이를 이끌어주셔야할것 같은데요
이 책은 아이의 학교 수업을 위해서는 물론 아이의 표현력을 위해 읽기가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책을 꾸준히 접하며 읽은 아이는 맞춤법이나 어휘력을 비롯한 국어능력이 향상되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가거나 글로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내용으로 국어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 책을 비롯한 인쇄물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 쓰기능력과 말하기능력을 키우는 방법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예체능이나 아이를 가르치기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과목들도 많지만 국어는 한글을 읽을수만 있어도 충분히 가르치고 활용을 할수 있는데요
맞벌이로 바쁜 부모들도 하루에 10분정도의 시간 혹은 잠들기전 시간등을 활용해서 충분히 아이와 함께 독서할수 있고 그렇게 매일의 시간이 꾸준히 모이면 다른 과목을 배우는데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선생이 알려주고 교과서의 내용을 외우고 배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토론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나누는 방식으로 변해갈것이라고하는데요
유아기를 지나 수업의 난이도도 낮고 시간적인 여유도 상대적으로 많은 초등학교 시기에 독서의 즐거움을 아이가 느끼고 습관이 되도록 도와주면 중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난이도 높은 수업을 시작해도 그 내용도 잘 이해하고 따라갈수 있게 된다고하니 지금부터 아이가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