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이야기 공장 - 놀면서 배우는 스토리텔링
르네 네쿠타 지음, 마리 우르반코바 그림, 신예용 옮김 / 그린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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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교육방법은 많은 양의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필요할때에 얼마나 정확히 얼마나 빨리 뇌속에서 꺼내어 활용을 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있었다고 할수 있는데요

시험을 잘 보기위한 다양한 팁들이 이런 주입식 교육의 효과를 높혀주고는 하였지요

그러나 과학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는 궁금한 점이나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때에도 클릭 몇번이면 컴퓨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기계들이 대신해서 답을 알려주고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기본적인 지식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깊은 수준의 지식은 그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만의 몫이 된 것이지요

그래서 교육과정또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꿈을 꾸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을 중점으로 하여 사고력, 상상력, 창의력등을 높여주는것으로 교육의 중심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변해가는 환경속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스토리텔링을 연습해볼수 있는 책으로 아이가 무한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볼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으며 무슨 이야기든 만들어 볼수 있도록 연습에 연습을 해보게 되는데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은 그 누구라도 쉬운일이 아니기에 각 페이지에서 어떤 상황인지 기본적인 설정이나 질문을 알려주고 각 페이지의 귀퉁이마다 다양한 단어를 제시하여 다음에 이어질 상황이라던가 질문의 답이라던가 어떤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생각해보게 해줍니다

각 페이지에서 이야기를 만들때 그냥 만들어보아도 되고요

주어진 단어 네가지를 활용해서 만들어보아도 되고요

두장씩 짝지어진 내용들이 모두다 다른 것이지만 앞뒤의 서로다른 이야기를 연결해서 더 많이 확장을 시켜 보아도 되고요

그저 이야기만 만드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페이지의 여백에 그림을 그려볼수도 있고 무언가를 붙여 볼수도 있구요

말로써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글로써 이야기를 만들어 교환을 해볼수도 있구요

정말이지 다양하고 무한하게 활용을 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듯 스토리텔링을 재밌게 즐기는 아이도 있을테지만 저희 아이는 금방 적응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아이도 저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까 고민스럽기도 하고 이런 방식으로 놀이를 해본적이 없기에 좀 어색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가 하는 말들을 경청해주는 엄마가 있다면 아이는 훌륭한 이야기꾼으로 성장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글의 크기나 양으로 보았을때 추천 연령은 초등 2,3학년부터가 좋을것 같기는 한데요

그림을 볼줄만 알아도 아이와 이야기를 만들어볼수는 있기에 엄마가 설명해주고 아이가 이야기를 만든다면 유치부아이들도 활용가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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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 - 초등과학 교과서를 통째로 넣은 교과 연계 만화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과학 1
박영희 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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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카카오프렌즈들과 함께 과학 지식을 배워볼수 있는 책을 소개해드립니다

개성강한 카카오프렌즈들이 과학수업도중 실수를 하게 되면서 조그마해져버린 과학선생님, 사이다쌤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과학적 궁금증을 해결해보는 내용이라서 아이들이 재밌게 읽고 배울수 있습니다

올해 초등 4학년이 되는 저희 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자리잡고 앉아 순식간에 책을 다 읽어버리고는 엄마에게 퀴즈도 내며 재밌어 하더라구요

크게 화학과 물질, 다양한 생물, 물리와 에너지, 지구와 우주의 4가지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만화로 과학지식을 배우고 마무리로는 재미난 문제풀이로 복습을 하는 구성입니다

주제마다 과학적 지식을 활용한 실험도 소개가 되어 있기에 주말이나 요즘같이 갑작스레 길어진 집콕기간으로 뭘해야할지 고민스러울때 하나씩 실험도 해보면서 복습을 하기에도 좋네요

더불어서 과학수업등에서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한다는 것도 배울수 있습니다

책속의 교과연계표를 보면 초등 3학년부터 배우게 되는 과학지식들이 들어있으니 초등 2학년부터는 차근히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과학 1권에서 본래 모습으로 다 돌아오지 못한 사이다쌤을 구하기 위해 나잘나박사님을 찾아간 카카오프렌즈

과학 2권에서는 어떤 모험과 함께 과학지식을 배우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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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왕 뽑기 대회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13
정복현 지음, 이갑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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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벤트라고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나요?

엄청나게 비싼 물건이나 해외여행같은 쉽게 가질수 없는 큰 경품이 걸린 이벤트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해주기 위한 이벤트들이 많이 생각 날 텐데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큰 규모의 이벤트이든 단 한사람을 위한 이벤트이든 그 대상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기 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상대방이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이벤트를 기획하는 것에서 기획자도 즐거움을 느끼게 될테구요

여기 콩자선생님 반 아이들도 다양한 기념일들이 많은 5월 한달동안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그 경험을 발표하여 이벤트 왕을 뽑기로 했습니다

이벤트 왕 뽑기 대회의 상품은 짝꿍선택권으로 아이들이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어 주었지요

친구의 퇴원 축하를 위해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정성스런 편지를 쓴 초영이, 사정상 함께 살지 못하는 부모님대신 자신을 돌봐주는 할머니를 위한 특별한 경험을 준비한 경성이, 예전과 달리 자주 부부싸움을 하며 엄마의 생신날이면 항상

끝이 좋지 못했던 부모님을 화해시키기 위한 묘수를 생각해낸 산하, 좋아하는 이성친구에게 당당히 사랑을 고백한 사랑이, 그리고 콩자 선생님의 20여년전 제자와의 이야기등 짧은 단편을 읽는 듯하여 편안하게 읽히는 책인데요

이벤트 왕 뽑기 대회때문이기도 했지만 5월 한달 동안 자신의 주변사람을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준비했을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끝까지 응원해주는 콩자선생님도 너무 존경스럽구요

꼭 커다란 상품이 걸리고 많은 준비가 필요한 이벤트가 아니어도 고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거나 슬픔에 잠겨있는 누군가를 위해 잠시라도 웃을수있고 즐거울수 있도록 일상생활속에서 소소히 열어보는 이벤트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방을 웃게 해주면서 나도 즐거운 그 경험들이 쌓여 또래관계를 비롯한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도와줄것도 같구요

초등 3,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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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살아남았습니다 - 지구에서 사라지면 절대로 안 될 101종의 이상한 동물도감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지음, 사이토 아즈미 그림, 이소담 옮김, 황보연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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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인간외에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데요

수많은 생명체들은 그들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서 오랜세월을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변화해 오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여러 대륙과 나라를 오갈수 있지만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포유류들이 이동하지 못하는 경계선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포유류들이 이동하지 못하는 경계선을 따라 구분된 동물세계지도인 동물지리구를 기본으로 하여 각 구역에서 만날수 있는 다양한 포유류에 대해 배워볼수 있는 이 책은 단순한 포유류 동물 도감이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포유류에 대해 배워볼수 있는 동물도감입니다

화석이나 자료로만 만나볼수 있는 멸종동물들과 달리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아직까지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을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천적에 대비하고 자신들이 살고있는 환경에 따라서 적응해온 각 동물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배워볼수 있는 책입니다

한 페이지에 한 동물이 소개가 되어 있으며 총 101종의 동물에 대해 서식지나 크기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천적으로부터 살아남는법 환경에 적응해 변화된 겉모습이나 특징에 대해 배워볼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낯선 이름의 동물들이지만 동물원이나 수족관등에서 보았던 동물들도 있네요

동물은 사진이 아닌 삽화로 되어 있는데요

삽화라서 아이들이 보기에 좀더 친근하게 느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표정이라던가 각 동물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니까요

간략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좀더 궁금한 동물들에 대해서는 검색을 해본다거나 동물다큐를 찾아보며 독후활동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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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개 미래의 고전 60
강숙인 지음 / 푸른책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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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분양이 아닌 입양으로..

동물등록제를 시행하고 때맞춰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을 하는 등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해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나를 위한 존재로만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것 같습니다

늙고 병들었다거나 여행이나 이사등으로 키울 상황이 안된다거나 본인이 생각하는 성격이 아니라거나 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여전히 유기동물이 생겨나고 있고 그로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그런 안타까운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듣고 이 동화들을 썼다는 작가의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

이 책은 키우던 반려견이 사망한후 새로운 반려견을 식구로 받아들이기까지의 이야기, 반려견을 돌보는 것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며 다투는 이야기, 순종이 아니라서 별로 관심이 없었지만 갑작스레 팔려가는 옆집개를 입양하는 이야기, 서먹해진 가족사이를 풀어주는 떠돌이고양이가족 이야기, 살갑지 않았던 반려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이야기, 피치못할 사정으로 할머니가 키우던 반려견을 떠나보내야하는 이야기등 총 6개의 짧은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반려견과 반려묘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을수 있는데요

각각의 개별적인 이야기이지만 반려견과 반려묘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내주변을 돌아보게 해주는 이야기들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이야기이기에 어른들의 고정관념이 아닌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도 읽어볼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경우 반려동물의 귀여움만 생각하며 키우고 싶다고 부모에게 졸라대기도 하는데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하나의 생명을 식구로 받아들이는 것이 왜 신중함을 요하는 것인지 생각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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