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공의 세계유산 탐험기 1 - 고인돌
표상호 글, 이병용 그림 / 하트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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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에게는 세계사라는 것이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처럼 만화로 읽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더욱 이해가 잘되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같다. 나름의 상상도 펼칠 수 있고,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는 것이 어쩌면 가능할 것 도 같다는 느낌이 항상 든다. 현실감이 더욱 느껴지는 찐빵공의 세계유산 탐험기를 만나보자.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 이야기는 동생과 같이 읽었는데,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주석으로 나와있어서 설명해주기도 참 좋았던것 같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해를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유산 중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유산을 아이들에게 자랑스럽게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책에 같이 준 놀이판이 너무 재미있었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한 놀이판이 아닌가 한다. 우리나라에도 다른 나라에 없는 세계유산이 많으며, 학교에서 글로 딱딱하게 배우는 것보다는 평소에 체험장에 많이 데려가서 몸으로 배울 수 있는 학습을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계속 시리즈가 출간된다고 했는데, 더욱 기대하며 시리즈를 읽고 싶다. 억척스러운 엄마들에게 아이와 이 책을 같이 읽으라는 추천을 꼭 해주고 싶다. 아이에게 공부보다는 천천히 세계를 알려주는 공부가 더 중요할 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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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홍부용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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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아빠를 빌려준다는 이야기. 참으로 신선하면서도 씁쓸한 내용이 아닐 수 없었다.

언제부턴가 우리사회에서 아빠들의 설 자리는 점점 더 작아진다. 이 책에서 나오는 아빠 태만은 10년째 백수생활을 하고 경제적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아내에게 딸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처음부터 백수는 아니었지만, 날이 갈수록 무능한 남편때문에 아내도 딸도 편치 않다. 이 책은 백수인 아빠를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우리가 사는 지금의 시대에선 자신이 원치 않아도 백수가 되고 일자리를 잃어가는 아빠들이 너무많은 현실이다. 가정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데 노력해도 안되는 아빠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

 

 

어느날 학교에서 다른사람에게 쓸모 있는 물건을 가져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딸인 아영이는 아빠를 데려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빠가 없는 진태에게 아빠가 되어주기. 그 속에서 진태의 엄마를 좋아하게 되는데, 좀 내용이 그렇더라. 정말 좋아하는 느낌이 나서 아영이한테 미안할 정도였다. 혹시나 태만의 가정이 깨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빠가 되어주는 일들을 하면서 태만은 점점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아내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주고, 가족간의 사랑과 소중함을 점점 더 느끼는 것 같았다. 증권회사 직원에서 백수생활. 그 다음은 아빠되어주기, 그 다음은 좋은 아빠 되는 법에 대한 강의까지!

 

 

이것이 정말 우리사회의 아빠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무엇이든 가족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노력하니 능력을 얻게되고, 능력속에서 돈과 행복도 느끼게 되고, 서로의 소중함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항상 우리아버지를 볼때마다 안쓰럽다. 못배워서, 남들보다 더 고생한다는 느낌이 항상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식들을 위해 한번도 싫은소리 하지 않으시고, 일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더 가슴이 아프지만, 내가 앞으로는 더 많은 응원과 사랑으로 보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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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황식 Go!
정허덕재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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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나와있는 그대로 재미난 내용이다. 현재의 나는 계약직이 끝나고 백수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을 하며 책을 읽었다. 지금의 시대에서 청년실업은 심각한 문제이고, 풀 수 없는 숙제로까지 이어지는데, 그 속에서 사랑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백수로 지낸 황식은 대중교통 버스비를 아끼기 위해 다 낡은 고등학교때의 교복을 입고 버스를 탄다. 눈물없이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다. 몇백원 아끼려는 씁쓸한 모습. 황식의 죽마고우 용석의 카페에서 전전하며 어느날 설아라는 여자를 보고 사랑에 빠지게된다. 알고보니, 설아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무능력한 남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녀앞에서는 한 없이 멋진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만, 자꾸 일이 꼬이면서, 어긋나는 일과 사랑을 붙잡을 수 없는 현실을 인정했다.

 

황식은 식물인간으로 있는 엄마를 매일 간호하고, 결국 취업을 미루고 고모네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 글을 읽으며, 나는 무엇을 느꼈을까?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사랑을 하고 있지만 물질이라는 현실앞에서는 나역시도 작아진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은 무슨일이든 일을 해야 엔돌핀이 돌고 활력을 찾는것만은 확실하다. 그 속에 스트레스라는 암적인 존재도 있지만 말이다. 글에 나오는 황식처럼 내가 가진 장점을 찾고, 내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내 장점을 살려서 취업하는 것이 나의 지금의 목표이다. 내 현실과 맞는 책을 조금은 유쾌하게 조금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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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만 실종된 최순자
김은정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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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아직 서른이 되진 않았지만, 요즘은 한살 한살 나이먹는것이..

어쩌면 한살이 아닌 하루하루 나이를 먹는것 같아 부단히도 신경쓰인다.

더더군다나, 여자에게 서른이란 누군가에게는 한 아이의 엄마요. 세상사람들에게는 아줌마로 불리우며, 또한 노처녀라는 호칭으로 불리운다. 물론, 시대가 바뀌어서 골드미스라는 표현을 쓰지만, 그냥 여자로 불리웠으면 싶다.

 

 

여기에 나오는 최순자는 특별한 공감을 얻기는 어려웠다. 비현실적인 고등학생으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현실에서 정말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유쾌하게 책을 읽어나가자며, 머릿속을 조금은 쉽게 생각하고 책을 읽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학교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최순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루한 일상을 보내며 살아간다. 그속에서 창가를 보며 고등학생을 구경하는 것이 취미이자 삶의 활력소로 느낀다. 최순자는 외로웠기에 유독 남자에게 의지를 많이 한 것 같았다. 두 명의 남자로 인해, 잃고 얻은것이 있다. 우선 사람을 잃고 배반당했다는 슬픈 모습보다는 그 남자로 인해 주식이 잘되서 거금을 손에 쥐게 된 부분이 가장 부러웠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박을 원하지 않은가..

 

 

어찌되었던 변호사로 인해 12살이나 나이를 어리게 해서 학교에 들어오지만, 그 속에서 남자아이와의 로맨스는 솔직히 너무 억지지 않나 싶다. 모든 골드미스들이 원하고 여자들이 원하는 백마탄 왕자님의 모습을 또 그린것 같아서 식상했다. 드라마에서도 이혼녀가 항상 총각이랑 잘되고, 이런 내용들은 너무 진부하다 생각했는데, 이런 내용들이 다 여자들한테 너무 많은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 같다. 나도 그런 남자가 나타날꺼라는 착각을 들게 말이다. 그 부분이 없고 더욱 재미있는 요소를 더 많이 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오랫만에 뭔가 환상에 젖어서 가볍게 볼 수 있었지만, 왠지 끝부분이 씁쓸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다른 누군가한테는 큰 힘이 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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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m Achievement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 - 위대한 성공과 성취를 불러오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자기관리 기술 Power Success Habit 2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홍성화 옮김, 김동수 감수 / 황금부엉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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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보았다. 내용도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모든 해답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실천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제시를 한다. 왜냐하면 저자 자신이 성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누군지 잘 알지 못했으나, 이 책을 읽고 왜 억대 강의료를 받는지 잘 알 수 있었다. 사람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는 12가지 시스템을 알려주고, 우리의 잠재능력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한다. 모든 자기계발서에 나와 있듯이 아무리 책을 감동받아서 읽어도 실천하지 않으면 모두 헛수고가 되고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역시도 어설픈 도전으로 지금도 자기계발서만 읽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자기계발서에 비해 딱딱하지 않고 실전지식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임은 확실하다.

목표를 세우고 나 자신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실천중에 하나이며, 목표를 위해 한단계 한단계 지켜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과정들을 보며 나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자신감도 쌓이고 남과 다른 내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 뿐이 아닌, 나 자신부터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그 동안의 나의 잘못은 너무 많고 큰 목표를 세웠기 때문인것 같다. 하나하나 큰 목표안에 작은 목표들을 이루어가며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며 내 자신을 성공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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