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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29가지 방법 - 각종 위험과 사고 및 범죄로부터 내 아이를 보호하라
고미야 노부오 지음, 김현희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 책은 한번쯤은 꼭 봐야 한다. 점점 무서워지는 세상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부모들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처음은 위험도 테스트를 아이에게 해볼 수 있는 약간의 질문이 있다. 또한 이 질문에 대한 답변 중 어디에 가장 위험이 있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도표로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보기 전에 이 테스트를 같이 해보고 아이에게 ’지금 이 부분이 위험하니 앞으로 고쳐 나가자!’ 라고 한 뒤, 본론의 내용으로 하나 하나 아이와 같이 공부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에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문제가 주어져 있다. 이 책을 아이와 같이 다 보고나면 마지막 문제를 아이와 같이 풀면서 복습해본다면 아이가 숙지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개 범죄자들은 어린이에게 접근할 때, ’친절하고 좋은 사람인 척’ 행동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사람처럼 보여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는 점을 반드시 아이들에게 가르치자. 또한 아이가 전에 본 적이 있는 사람도 실제로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잘 모를 때는 그냥 ’낮선 사람’ 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주자.
범죄자들이 아이들을 유괴할때 많이 쓰는 방법 중에, 아이에게 "너희 엄마가 나더러 널 병원으로 데려와 달라고 부닥하시더라" 라는 등의 말을 한다. 이런 말들을 아이가 믿지 않도록 평상시에 아이에게는 "만약 아빠랑 엄마가 사고를 당해도 절대로 모르는 사람한테 너를 대신 데려와 달라는 부탁은 절대로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자주 이야기 하자.
어떤 순간에도 쉽게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낮선 사람이 주는 음식물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라고 가르치자. 아이들은 배가 고프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먹으라고 주면 쉽게 고민에 빠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식은 위험하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배가 고프면 집으로 빨리 와서 밥을 먹거나, 아니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가르치자.
< 이런 말에는 주의하자! >
1.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줄게. 나랑 같이 저기 가게에 가지."
2. "내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해주면 게임기를 줄게. 잠깐만 대답해주고 갈래?"
3. "학교에 가는 중이니? 아저씨도 마침 학교 쪽으로 가는 길이거든. 내가 차로 데려다줄까?"
위의 말들은 아이들에게 굉장히 유혹적인 말이다. 그러니 평상시에 아이들에게 주지시키고 이런 말들을 들어도 무시하거나 괜찮다고 말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이 밖에도 여러가지 위험요소가 이 책에는 많이 나와 있다. 성범죄에 관한 내용, 집에 혼자있는 아이 대처법, 백화점과 같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의 엄마, 아빠를 잃어버렸을때 해야하는 행동 등등...굉장히 유익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같이 읽어나가면서 예행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