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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부자 - 위기를 활용하는 두 친구의 월세 수업 이야기
반지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평점 :
10년간 소액 빌라 투자로 월세 1400만 원을 만든 저자 반지상의 투자 마인드 관리 수업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흔들리지 않고 성공하는 투자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전적 투자 과정을 담은 소설 형식의 스토리텔링을 펼쳐보인다.
최근 몇년간 유행했던 부동산 갭 투자가 아닌 오래된 빌라를 통해 월세 수입 1,400만 원을 구축했다는 점에 솔깃했고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책이다. 소설 형태에 등장하는 강이준은 남들이 소위 ‘많이 남지 않는’다는 빌라 투자로 월세를 받으면서 불황에도 견딜 수 있는 투자 방식을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10년간 파이프라인을 늘리겠다는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선택하고 유지하면서 겪었던 애환과 고민을 두고, 먼저 투자의 길을 걸어 본 선배로서 김영훈에게 애정을 가지고 조언한다. 특히 투자 초보자인 주인공 김영훈의 투자 멘털이 흔들릴 때마다 친구이자 멘토인 강이준이 생각 확장의 힌트를 던져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월세 수업 형식이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액으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들,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익한 내용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멘탈관리가 인상적이었다.
“네가 왜 투자를 시작했는지 생각해 봐. 일확천금의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니겠지. 순서를 정한다면 삶에서 우선해야 할 건 현금 흐름이야. 너 역시 이번에 제대로 경험했잖아. 삶이 위태롭다고 생각한 건 회사의 월급이 안정적이지 않다고 느껴서 그런 거야.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만든 다음에 시세 차익을 생각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