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피드백 - 팀장은 팩트(F.A.C.T)로 말한다
김미애 외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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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피드백 


제목 그대로 피드백 잘하는 법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다. 특히 기업 현장에 팀장들이 MZ세대와 솔직하게 소통하며 다같이 성장할 수 있는 피드백 노하우가 담겨있다. 



저자는 특히 기발하게 피드백의 네가지 구성요소의 앞글자를 따서 팀장은 팩트(F.A.C.T)로 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굿 피드백을 만드는 구성요소로 조직 관점에서는 두려움 없는 조직문화(Fearless), 구성원 관점에서는 수용 가능한 피드백(Acceptable), 리더 관점에서는 솔직함(Candid), 그리고 필수적 요소로는 피드백 타이밍(Timely)의 4가지 구성요소를 도출했고 이를 ‘F.A.C.T.’로 정리했다. 


실제 현업에서 일하는 10명의 저자들이 함께 작업한 책으로 실제 피드백 시 참고해 사용할 수 있는 피드백 프로세스와 조금 더 효과적인 피드백을 위한 5가지 피드백 센스 등 MZ세대와의 소통에 고민인 기업의 팀장급들에게 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이 가득했다. 


개인적으로는 피드백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구성원과 팀장 스스로를 더 성장시키는 5가지 피드백 센스가 인상적이었는데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상대의 감정 상태를 배려하는 감정 센스부터 구성원을 즉시 판단하지 않고 상대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관찰 센스,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공감적 피드백을 성공시키는 경청 센스, 팀원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진심을 이끌어내는 말 센스, 구성원의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관점을 확장시키는 질문 센스가 요구된다. 


그 외에도 성과도 좋고 태도도 좋은 직원은 이렇게 피드백하자, 성과는 낮지만 태도가 좋은 직원은 이렇게 피드백하자, 성과는 좋지만 태도가 나쁜 직원은 이렇게 피드백하자, 세대 특성을 감안한 피드백을 하자, 어려운 상황에서의 피드백은 이렇게 하자,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의 피드백은 이렇게 하자 등의 다양한 상황별 방법론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어려운 상황에서의 피드백을 조언하는 대목을 발췌해보면 


한 해 내내 피드백하지 않고 있다가 연말에 하위고과를 알려주는 경우, 아무리 객관적인 결과를 제시하더라도 팀원의 입장에서 서운한 것은 당연하다. 성과평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초에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과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이후 수시 면담을 통해 설정한 목표와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한 피드백을 자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팀장들이 연초에는 수시 면담을 잘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팀원의 성과를 확인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주는 것은 팀장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후에는 팀장 스스로 상시 피드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팀원들과도 정기적인 피드백 미팅을 실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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