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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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객 소멸 시대라는 섬뜩하면서도 도발적인 주제로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의 마케팅 해법을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상업지역을 지나가다보면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박을 내는 가게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성공하는 가게들의 성공요인들을 분석해서 그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 책의 저자 고사카 유지는 일본 마케팅의 대가로 그간 연구해 왔던 마케팅 이론과 실제 경험 사례들을 통해 고객이 소멸하고 있는 이 시기에 진정한 고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영향뿐 아니라 미래의 인구 감소로 고객은 점점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예전과 달라진 상황에서 매출을 계속 늘리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방법들을 제안한다. 


책의 구성은 여섯개의 큰 챕터로 이어지는데 맨 먼저 고객소멸 시대의 마케팅의 개념부터 정리하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비즈니스는 지금이 기회이며 B2B 비즈니스도 유동형에서 비축형으로 전환되고 있는 트렌드를 강조한다. 


뒤이어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키워드는 '팬덤' 이다. 모든 활동은 ‘고객 리스트’에서 시작한다고 말하며 팬덤은 어떻게 만드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조직을 변화시키고 자신도 변하기를 제안하며 비즈니스를 위해 연마해야 할 4가지 감성으로 시스템과 인과관계, 패턴과 메타레벨, 베타 레벨 등에 대한 상세한 해설을 읽어볼 수 있다. 


그외에도 앞으로 펼쳐질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것들과 미래 사업 환경들을 전망한다. 고객에 대한 투자는 공장 시설 설비에 대한 투자와 같다.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 년 후일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투자하지 않으면 몇 년 후의 매출도 이익도 얻을 수 없다. 지금부터는 자신이 무엇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인가를 생각하는데 있어서는 ‘자신의 지금 업종‘에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발상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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