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 송 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 송 과장 편


요즘 장안의 화제였던 김부장 이야기를 드디어 있었다. 극찬과 소문이 전혀 과장이 아니었고 정말 시간순삭을 경험하는 페이지터너면서도 지금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큰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일종의 세태풍자, 세태소설인데 우회적인 방식이 아닌 너무마도 리얼한 2021년 대한민국 직장생활과 부동산에 관한 일종의 하이퍼리얼리즘 스토리였다. 책 자체를 즐기며 읽을 수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솔직히 즐긴다기보다 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고 뼈때리는 교훈과 반성,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야기는 김 부장, 송 과장, 정 대리, 권 사원 등의 생생한 일상을 그려내고 부동산 폭등, 월급노예, 끊어진 사다리 같은 블랙코미디 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읽어볼 수 있다. 완결편이기도 한 이 책 투자의 고수로 등장하는 송 과장편은 사원부터 전무까지 모두의 부동산 멘토인 송 과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이며 젊은 시절 어떤 계기에 의해 투자에 뛰어들었고 어떻게 30대 이른 나이에 경제독립을 이루었는지 흥미로운 송 과장의 비밀을 공개한다. 


송과장은 아버지 친구와의 만남이 결정적인 인생의 전환점이기도 했는데 아버지 친구는 평일주말 없이 비닐하우스에서 농사를 지으며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분명 어제까지 비슷한 집에서 비슷한 밥을 먹으며 비슷한 삶을 살던 아버지의 친구가 토지 보상을 받아 하루아침에 60억 거부가 된 사건은 어린 송 과장에게 그야말로 큰 충격을 안겨준다. 부에 대한 갈망, 투자에 대한 개념이 깨어나는 순간이다.


송과장은 아버지 친구처럼 땅으로 60억 보상받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혼자 책으로 공부하고, 혼자 무작정 수십 킬로미터 땅을 밟으며 공부를 해나간다. 맨땅의 헤딩이다. 그런 송 과장의 수준을 한 번에 몇 단계 상승시킨 사건이 벌어진다. 말 그대로 고수와의 만남이다. 박 사장. 토지투자 전문 중개사인 박 사장은 수년간 혼자 책을 읽고 발로 뛰며 독학으로 배워온 송 과장의 투자머리에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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