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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클래스 마인드셋 - 퇴사와 이직을 꿈꾸는 승무원을 위한 두 번째 커리어 플랜
김샛별.김지은.조민 지음 / 서사원 / 2021년 10월
평점 :
탑 클래스 마인드셋
단순히 승무원 취업을 위한 전략과 조언에서 머무르지 않고 상위 클래스 승무원으로 가는 과정과 두 번째 커리어 플랜까지도 다루며 제목 그대로 탑클래스 마인셋을 배워 볼 수 있는 책이다.

실제 이 책을 공동집필한 3인의 저자는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중국남방항공의 촉망받는 상위 클래스 승무원에서 대학교수, 1인 기업 대표 등으로 스위치온 한 이력으로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 생각 등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한다.
꼭 승무원을 목표로 하는 독자 뿐만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조언이 되는 책이다. 저자들은 특히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고 최고점을 찍으려면 일에 대한 ‘주도성’, ‘자부심(기쁨)’, ‘자기객관화와 그에 따른 계획’이 있어야 하며, 이것들이 모여 ‘내 삶을 개척해 나가고 나답게 일할 수 있는 마인드’가 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타인의 평가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아야 한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고 나의 언행에 대해서 타인은 얼마든지 의견을 낼 수 있지만, 감정적인 지적은 가볍게 넘겨야 하고, 스스로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자신만의 서비스 루틴을 만들거나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일에서 오는 기쁨을 느끼는 게 좋은 마인드라고 설명한다. 성취감은 큰 보상에서 오지 않는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소소한 것일지언정 나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이다.
우리는 때때로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머뭇거립니다. 특히 30대에는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하기에 이미 늦어 버린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으로 더 주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때 필요한 건 바로 ‘용기’입니다. 물론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점이 많을 수 있죠. 하지만 머뭇거리는 동안 놓친 기회는 큰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결국 용기를 내서 선택하는 일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의지에서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