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똑똑해지는 실뜨기 대백과 길벗스쿨 놀이책
서동사 편집부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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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똑똑해지는 실뜨기 대백과


실뜨기라고 하면 어린시절 동생과 번갈아가며 네다섯가지 형태로 만들어 가는 놀이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만나고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만난 기분이었다. 어떻게 실 하나로 83가지나 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는지 놀랄 정도였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야말로 놀면서 똑똑해지는 재밌게 두뇌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탁월할 듯 하고  특별 제작된 실뜨기 실 2개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83가지 작품을 친절한 사진 자료와 함께 배울 수 있게 구성했고 모자라는 부분은 QR코드로 연결되는 동영상 강좌로 보충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은 실뜨기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북극,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전통놀이라는 점이었다. 저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기는 대표적이면서도 신기한 실뜨기를 선별하여 수록했고 출렁다리, 4단 사다리, 별, 나비, 빗자루 등 혼자서 갖가지 모양을 만들어 내는 실뜨기와 한 번에 여러 모양을 만들어 내는 변신 실뜨기, 둘이서 주고받는 전통 실뜨기, 수갑 풀기나 반지 떨어뜨리기 같은 마술 실뜨기 등 다양한 실뜨기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또한 아이들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을 위한 어르신들의 놀이로도 활용하면 좋다고 한다. 실뜨기는 손가락 끝을 정교하게 움직여 가며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데 좌뇌와 우뇌가 함께 발달한다고 한다. 적당한 두께의 실 하나만 있으면 실내나 좁은 차 안, 놀이터 등 어디에서나 손쉽게 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암기식 학습 등으로 뇌의 특정 부분만 자극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적인 놀이를 경험하게 해 준다. 


실뜨기 놀이용 실은 털실 등을 사용해도 되지만, 적합한 실은 따로 있다고 한다. 실을 걸고, 잡고, 푸는 동작을 계속하며 모양을 내야 하기에 적당한 부드러움과 마찰력이 있어야 하는데 탄성이 있고 직경이 3~4밀리미터는 되어야 실뜨기를 하기 좋다. 이 책을 구입하면 제공되는 실은 이런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국내에서 특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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