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쉐도잉 - 속독은 기본, 속청, 속화를 한 번에, 진짜 영어 뇌혁명이 시작된다!
박세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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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쉐도잉 


시중에 영어공부법과 관련된 책이라면 쏟아져 나올 정도지만 이 책은 요즘 가장 핫한 영어공부법인 쉐도잉에 메타인지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돋보이고 그야말로 트렌디하면서도 효과 좋은 학습방법을 선보인다. 


이 책의 저자 박세호는 만 27세로 미국 조지아텍 신경과학과 3학년에 재학 중으로 실제 초등학교 때 이미 메타쉐도잉 학습법을 습득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속독은 기본이고 속청과 속화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진짜 영어 뇌혁명을 이야기한다. 



핵심 키워드인 메타 쉐도잉이란 큰 소리로 빠르게 원어민의 발음을 정확히 따라하고 이를 인지하는 그 순간, 따라하는 본인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을 교재 전체로 수행해 나가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원어민의 문장발음을 눈,귀 입 등 발성기관을 동시에 활용하여 익히는 과정에서 뇌 속에 언어 회로를 폭발적으로 넓히고, 언어 처리속도를 극대화하여 한국어가 아닌 원어민의 발음으로 교재내용을 기억하고 말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쉐도잉을 활용하면 하루 24시간 내내, 그리고 10년 이상 오랜 기간에 걸쳐 영어에 집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도 짧게는 1~2개월 안에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출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여섯개의 챕터로 이어지며 삼수생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영어학습법을 소개하고 원어민과 매끄럽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진짜 영어 훈련의 기본과 실전에 대해 상세히 공개한다. 그리고 뇌공학 전공자 답게 메타쉐도잉을 뇌과학으로 분석한다. 


개인적으로는 메타쉐도잉 7계명이 아주 인상적이어는데 억지로 외우려고 애쓰지 말고 한번 시작했으면 마지막까지 멈추지 말며 어디서 힘을 세게 주는지, 말꼬리를 올리는지 내리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연음을 발견하면 “심 봤다!”라고 외치고 물에 빠져 죽지 말고 물을 차고 튕기듯 날아가라며 충분한 수면이 필수다. 그외에도 따라 하는 소리는 들리는 원어민 소리 이상으로 커야 한다. 


그리고 크레이지 스피킹 학습법도 실천해보고 싶었는데 정확한 문장 발음으로 크게 따라 읽고 빠른 스피드는 그보다 더 빠른 스피드로 극복한다. 생각을 짜내지 말고 입에서 툭툭 털어내고 빙빙 현상과 크레이지 스피킹은 반드시 동시에 일어난다.


메타쉐도잉을 완성한 사람이 크레이지 스피킹을 하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돌입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광속 영어 엔진이 장착되고 뇌가 난생처음 받아보는 강력한 학습 자극으로 놀라는 것을 지속하면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연쇄 고리가 만들어지고, 말이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빙빙 현상이 일어난다. 


그외에도 모국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성인이 외국어를 새로 습득할 때는 반드시 자막을 활용해야만 하는 이유, 문장 단위로 전체를 단숨에 여러 번 학습해야 하는 이유, 외국어 문장을 습득하는 올바른 방법, 발음이 중요한 이유, 학습의 속도와 발음의 속도가 모두 중요한 이유 등의 신선한 학습도구들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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