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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평점 :
주식 초보자를 위한 재미있는 주식어휘사전
나름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해오며 주식투자 관련 책들을 많이 봤지만 이 책은 지금껏 없었던 컨셉의 너무나 친절한 주식입문서로써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검색을 해야 알 수 있었던 주식어휘는 물론 필수 주식개념들을 아주 명쾌하고 친절하게 정리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거북이 투자법이라는 카페에서 네임드 회원으로 유명한 황족이다. 그는 주식어휘부터 제대로 알아야 초보자 딱지를 뗄 수 있고 나아가 수익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주식 초보자 뿐만 아니라 기본기가 약한 투자자나 투자에 실패한 독자들이라면 뭔가 새로 시작하는 맘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다는 생각으로 일독해보기도 좋은 책이다.
책의 구성은 일곱 개의 챕터로 이어지며 주식 초보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기초어휘부터 실전투자용어와 주식을 분석할 때 쓰이는 용어와 시황용어, 아는 사람만 아는 주식세계의 은어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문장으로 된 주식의 격언과 실전에서 자주 쓰이는 주식어휘 BEST 등 어느 한 페이지 소홀할 수 없는 주식 용어의 엑기스들이 담긴 책이었다.
또한 초보 주식투자자가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중요도가 높고 입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어휘는 저자의 심화해설 강의를 볼 수 있는 QR코드까지 첨부되어 있다. 또한 특별부록으로 2021년 하반기 투자전략과 유망업종을 전망하고 그에 대한 1시간짜리 강의 영상을 담았다.
주식 초보자를 위한 초급, 중급, 고급으로 이어지는 어휘에는 메이저, 캔들, 양봉과 음봉, 프로그램 매매, 이동평균선부터 정배열과 역배열, 정리매매, 투자주의, 단기과열, 근월물과 원월물, 콜옵션과 풋옵션, 보호예수, 대차거래 등이 설명되고 시황을 읽을 때 쓰이는 어휘들로는 강세장과 약세장, 왜곡시장, 투자판단지표, 밸류에이션, 어닝시즌, 턴어라운드등 여기저기서 자주 들어본 용어들에 대해 더 깊이 배워볼 수 있었다.
알고 있으면 재미있는 어휘들도 소개되는데 검은머리 외국인부터 바람잡이, 농사, 단타족, 투더문, 영차영차, 떡드랍, 개미지옥, 주태기, 콘크리트, 곡소리 매매 등이 소개된다.
개인적으로는 주식투자의 역사가 담겨 있는 문장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인상적이었고 나의 투자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가는 놈만 간다, 촛불은 꺼지기 전이 가장 밝다,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꿩 대신 닭이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주가의 상승과 나의 투자 실력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우량주가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을 버려라, 주가에는 논리적인 근거가 있다 등이 소개된다.
참고로 저자 황족은 실전 경험으로 무장한 개인투자자로 회원 수 4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네이버 주식카페 <거북이 투자법>에서 활동하며 시황을 읽고 기업에 대한 분석 글을 남기고 있다. 코로나19로 증시가 무너졌을 때 곧바로 시장이 회복되고 대세 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하락장이 왔을 때 시장을 정확히 분석해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