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페리노의 회상 - 인류 평화를 향한 장 앙리 뒤낭의 염원
장 앙리 뒤낭 지음, 배정진 엮음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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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페리노의 회상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고 제1회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처음 알게 되었고 적십자와 제네바 협약의 유래도 알게 된 의미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특히 청소년판 도서라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정가의 1%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는 책이었다. 


솔페리노의 회상은 근대 인도주의를 촉발 시킨 솔페리노 전투의 참상과 구호활동 과정을 기록한 전쟁 르포 도서로 인류 평화를 향한 장 앙리 뒤낭의 염원이 담긴 책이다. 책의 구성은 서두에 이탈리아 독립전쟁의 양상과 이 책의 의미를 미리 예습할 수 있고 1부 솔페리노 전투부터 전투의 참상, 카스틸리오네, 브레시아, 밀라노에서의 이야기와 마지막 구호활동에 관한 제안들을 읽을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장 앙리 뒤낭과 제네바 협약,‘국제적십자운동 활동’ 연표, 국제적십자운동과 인도주의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다. 앙리 뒤낭은 제네바의 경건한 칼뱅주의자 가문 장남으로 태어나서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처음 방문한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곡물 사업을 시작했다.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솔페리노에서 벌어진 전투의 참상을 목격한 후 인도주의 활동을 결심한다.


노벨위원회는 그의 노벨상 수여식에서 “당신이 아니었다면 적십자도 19세기 최고의 인도주의 성과도 이뤄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라고 평했고 그는 이렇게 마지막 말을 남긴 후 생을 마감했다. “인류애는 어디로 갔는가?”


솔페리노의 회상은 1859년 6월 24일, 이탈리아 솔페리노에서 벌어진 프랑스-사르데냐 연합군과 오스트리아군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의 참상과 구호활동 과정을 낱낱이 기록한 현장 르포이다. 기록에 따르면 솔페리노 전투에서 24일 하루 동안 약 4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2개월 후에는 그 수가 8만 명에 육박했다. 당시 사업차 인근 마을을 지나던 장 앙리 뒤낭은 이 끔찍한 전투 현장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즉시 인근 마을 사람들과 자원봉사대를 꾸려 구호활동에 나섰다.


그는 아군, 적군 가릴 것 없이 전장에서 스러져 간 청년 병사들의 비참한 모습을 기록한 동시에, 그들을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분투했던 구호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책 속에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병사들의 건강 상태와 심리적으로 느끼는 불안감, 다리 절단 수술을 하는 과정과 자원봉사자와 의료진들이 묵묵히 헌신하고 희생하는 모습 등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그리고 말미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호활동을 위한 민간 자원봉사 단체 구성 및 국제 협약의 필요성을 제시함으로써 책을 쓴 의도를 강한 목소리로 어필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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