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사계절 아동문고 101
김민령 외 지음, 이윤희 그림 / 사계절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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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사계절 아동문고의 백한번째 책이다.작가들의 라인업만 봐도 화려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금이, 김중미 작가의 소설과 이윤희 작가의 그림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일곱편의 단편들이 엮인 소설집이다. 


특히 이 책의 소설들은 요즘의 코로나19 상황까지 스토리에 녹여낸 아주 트렌디한 작품들이어서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김민령 작가의 <고양이가 한 마리도 오지 않던 날>부터 이금이 작가의 <구멍>, 박효미 작가의 <나의 탄두리 치킨>, 김선정 작가의 <상병차포마>, 김중미 작가의 <다이너마이트>, 김태호 작가의 <멍한 하늘>, 박하익 작가의 <5학년 1반 연애편지 사건>으로 이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이금이 작가의 소설부터 펼쳐보았고 역시나 재밌고 아름다운 스토리였다. 주인공 다은이는 드디어 진짜 우리 집이 생겼고 두달이나 지난 어느 날,  수납장 한복판에 몰랐던 구멍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구멍은 ‘마법의 문’이었고 아주 현실적인 스토리가 환타지 소설로  멋지게 전환되고 결말에 가서는 엄마와 아빠도 그 마법의 문을 알게 된 것 같은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이 책의 표제작이기도 한 <다이너마이트>에서는 거리두기로 인해 학교에 가질 못해서 아쉽기도 하지만 자신을 왕따시키고 괴롭히는 아이들을 만나지 않아도 되니 한편으로는 좋기도 한 아이의 이야기였고 BTS의 대표곡 다이너마이트를 소재로 한 스토리다. 


하루가 거실에 있는 텔레비전과 자기 스마트폰을 연결했다. BTS 형들 노래라면 뭐든 좋지만 나는 이번 노래가 특히 좋다. 뮤직비디오도 최고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내가 반짝반짝 빛나는 다이아몬드라는 상상을 한다. 나는 언젠가는 상상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싶다. 노래 가사처럼 내 주위 사람들을 환하게 비추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불꽃이 되고 싶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코로나로 인한 혼란들을 멋진 스토리로 빚어낸 작품들이 가득한 책이었다. <5학년 1반 연애편지 사건> 같은 아이들의 로맨스도 흥미로웠는데 주영을 짝사랑하던 형준은 주영에게 편지로 마음을 고백하고, 드디어 주영에게 답장을 받았다. 집에서 혼자 보려고 가방 속에 고이 넣어 둔 편지. 그런데 집에 와서 아무리 찾아도 주영이 준 편지를 찾을 수 없다! 편지를 누가 훔쳐 간 걸까? 편지 도둑은 누구지? 형준의 머릿속에 몇몇 후보들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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