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56
김원아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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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그림책이라고 하기에는 풍성한 이야기가 일품인 책이다. 그런 풍부한 스토리텔링 사이사이 색연필 질감의 따뜻한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다. 


이야기는 소율이네 가족 아빠, 엄마, 언니가 무더운 여름날 놀이터에서 같이 놀다 주인도 없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만나면서 흥미롭고 환상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한 사람당 한 개만 먹을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있고 이 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총 5개이다. 가장 달콤했던 때로 돌아가는 체리 맛 아이스크림, 가장 통쾌했던 때로 돌아가는 민트 맛 아이스크림, 가장 상큼했던 때로 돌아가는 딸기 맛 아이스크림, 가장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는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 가장 즐거웠던 때로 돌아가는 요거트 맛 아이스크림.


언니 소진이가 체리 맛 아이스크림을 먹는 순간 소진이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인 남자친구가 생기는 순간이 펼쳐진다. 초콜릿 맛을 고른 엄마에게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어린 아이들을 키웠던 때가 펼쳐진다. 


통쾌했던 때로 돌아가는 아빠에게는 회사에서 승진을 한 날이 그날이었고 그래서 아이들은 회사에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아빠를 보며 아빠의 어려움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막내 소율이가 백화점에서 가족들이 각자 하고 싶은 걸 하느라 홀로 남겨져 시무룩했던 것과, 놀이터에서 가족이 함께 놀 때는 신나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소율이네 가족은 그동안 몰랐던 가족의 속마음과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된다.


처음엔 단순히 재밌는 이야기로 즐겁게 읽게 되지만 뒤로 갈 수록 가족이 함께하는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나름의 교훈과 의미가 있는 멋진 스토리였다. 특히 아이 누구나 공감하게 되는 가족 설정이 아이들이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였고 이야기에 대화체가 많이 섞여있어서 생생한 느낌이 더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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