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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 (4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잭 트라우트.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3월
평점 :
포지셔닝
인류 불변의 마케팅 클래식 이라 평가받는 이 책을 학창시절 읽어보고 수년전에 다시 읽어보고 이번에 40주년 기념판을 또 다시 집어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포지셔닝이란 개념이 마케팅 뿐만 아니라 인생사, 직장생활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이 놀라웠고 다들 광고마케팅업계의 바이블이라 일컫는 이유를 새삼스레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다.

초판은 1981년에 나온 이 책은 광고 전문가 잭 트라우트와 마케팅 전문가 앨 리스가 함께 썼다. 그 당시로는 잠재 고객의 마인드에 포지션을 확립한다는 획기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었지만 지금은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자영업을 하더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요소가 되었다.
이번에는 특히 한국독자만을 위한 앨 리스의 40주년 특별 서문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이 주목하는 포지셔닝이란 키워드는 최상의 상품이나 서비스보다 소비자의 마인드에 적절한 메시지를 주입하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자는 의미다. 고객의 마인드에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넣고 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갖가지 내용을 조종해서 원하는 효과를 얻어 내는 것을 중요시한다.
세계 각지의 2위 그룹에 속해 있는 광고 에이전시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도 말하는데 렌터카업계의 2등임을 인정하고 흑자로 돌아선 에이비스, 복사기 시장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맛본 IBM, 무명이 갖는 홍보의 이점을 증명한 정치인 존 매케인 등 꼭 경영학적 연구를 위한 목적이 아니라도 흥미로운 사례들만으로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에이비스 캠페인은 대항 포지션을 창출한 전형적인 예로서 마케팅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에이비스는 리더에 대항하는 포지셔닝 전략을 펼쳤다. “에이비스는 렌터카업계에서 2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고객은 어째서 우리를 이용할까요? 우리가 더 열심히 일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에이비스는 13년 연속 적자 상태에 있었다. 그런데 스스로 2위임을 인정한 후 흑자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기업, 국가, 제품, 서비스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포지셔닝이 주효할 수 있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는데 더 나아가 우리 개개인에게도 포지셔닝을 적용할 수 있고 자신이 누구인지 정의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알맞은 이름을 선택하고, 라인 확장의 함정을 피하며, 회사, 상사, 친구는 물론 자신의 아이디어와 신념,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제대로 활용하라는 멋진 조언을 읽을 수 있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