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 90년대생과 수평적 조직을 만들기 위한 공감과 존중의 리더십
김성남 지음 / 갈매나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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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꼰대는 되고 싶지 않습니다 


책 제목이 정말 요즘 내 마음이다. 90년대생들과 같이 일하면서 그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차에 반갑게 집어든 책이다. 내용 역시 이런 나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켜주는 유익한 내용들로 가득했다. 


현직 리더십 전문 컨설턴트인 저자는 공감하는 리더십이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든다며 동기부여가 잘돼야 조직이 젊어진다고 조언한다. 또한 후배들에게 일을 제대로 맡기는 방법과 90년대생들과의 대화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세대 갈등이 조직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세대가느이 갈등에 대한 현상분석과 원인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마이크로매니저란 개념이 인상적이었는데 부하들에게 자유를 주지 않고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는 관리자를 뜻한다. 마이크로매니저는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조직을 말려 죽인다는 표현도 있다. 웃픈 사실은 마이크로매니저 본인들은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고, 누구보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마이크로매니저인 경우가 많다.


동기부여에 대해서도 강조하는데 동기는 부여되는 것이 아니고 책임감 없다 하지 말고, 권한부터 위임하길 권한다. 불안은 조직을 갉아먹고 자존감이 활기를 부른다.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일을 맡기고 최대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직설적으로 지시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후반부에 90년대생들과 터놓고 대화할 수 방법들이 유익했고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이 많아서 즐겁게 읽었다. 저자는 솔직하고 알아듣기 쉽게 말하고 라떼를 삼가하며 설득이 강요가 되는 경우를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훈계나 비판보다 대안을 말하고 너무 사적인 질문을 꼬치꼬치 캐묻지 말며 취향을 존중하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는 성과를 향상시키는 피드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프로젝트 방식의 업무에 대해서도 강조하는데 프로젝트 방식이 90년대생에게 어필하는 이유는 개인의 커리어 관점에서 유리하며 장기적으로 볼 때 한 부서에서 오랫동안 같은 업무를 하는 것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것이 나중에 이직이나 연봉 협상을 할 때 좋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조직은 수평 조직에 가깝고 업무가 더 재밌게 진행된다. 프로젝트 업무는 명확한 목표하에 정해진 납기를 가지고 우수한 팀원들이 모여서 일을 하기 때문에 배우는 것도 많고 업무 자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꼰대는 권위주의와 작기확신이 과잉이고 설득능력과 공감능력이 부족하다. 권위를 절대시하고 권위에 대한 도전이나 비판을 용납하지 않고 우월한 권위를 행사하기 위해 때로 강요도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자기확신의 대표적인 사례는 오만, 편견, 나르시시즘에 빠져 무모한 언행을 보이는 것이다. 남에게 강요하는 이유가 내가 맞다하는 확신에 기반한다.


합리적 이유나 상호 이익에 기반하여 수긍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하는데  설득을 통해 자발적 동의를 이끌어낼 수 없을 때 강요에 의존하게 된다. 상대의 관점에서 이슈를 바라보고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이 결핍된 사람일수록 상대에게 무리한 강요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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