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노베이션 - 당신이 알던 혁신은 틀렸다!
홍종학 지음 / 이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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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이노베이션 


요즘 K-pop 부터 해서 K-방역까지 대한민국의 기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한국의 혁신을 이야기 하는 책이 나왔다. 당신이 알던 혁신은 틀렸다!는 도발적인 화두를 가지고 기존의 구조에서 벗어날 한국형 혁신전략에 대하여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 홍종학 전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 경제학박사 출신의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으로 정책 공약을 총괄했던 분이다. 이 책은 저성장 시대의 경제적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정부 정책 입안자부터 경영자, 일반 국민들까지도 어렵지 않게 읽어볼 만한 내용들이었다. 



 책의 구성은 먼저 네 가지 새로운 시각으로 밝히는 혁신의 이유를 1부에서 이야기한다. 벤처로 성장한 한국경제와 빨라진 혁신의 속도와 혁신생태계, 그리고 혁신 기업가형 국가에 대해서 설파한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개방형 혁신국가로 가는 길을 제시하며 한국경제 진단과 혁신 정부를 논하고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며 개방형 혁신국가를 위한 제언으로 책을 마무리 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동력은 무엇이었는가? 당시 한국경제가 보유하고 있던 능력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만약 그 능력을 회복한다면 우리도 다시 거대기업을 키울 수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밝혀낸다면 한국경제는 다시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 저자는 확신한다.


스티브 잡스 같은 응용창조자들을 위한 혁신생태계의 핵심은 개방형 커뮤니티에 있다. 현재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역시도 원래는 추격자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만 해도 과학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유럽을 쫓아가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미국은 국가라는 이름하에 민간과 기업, 그리고 정부 상관없이 모두가 합심하여 전향을 뒤집는 혁신을 이뤘다. 이는 앞으로 한국이 추구해야 할 오픈 이노베이션의 구체적인 성공 사례라 할 수 있다.


저성장 추세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경제가 가라앉았다. 이런 상황일수록 혁신을 주도하는 것은 민간이 아닌 정부여야 한다. 민간이 모험을 감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안전망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는 단순히 몇 정책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 조직 전체가 혁신을 해야 한다. 국가는 혁신생태계를 만들어 대기업과 대학, 연구소, 벤처캐피털, 기술창업자들이 협업하도록 유도하는 혁신촉진자가 되어야 한다. 정부가 혁신촉진자로 기능할 때 혁신은 활성화된다.


우리나라 행정부에 필요한 것은 학습조직으로의 개편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대신 전문지식을 쌓고 튼튼한 토대 위에 부서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상급자는 단순히 직급이 아니라 우월한 전문지식으로 지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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