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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 위기의 팀을 빠르게 혁신하는 유연함의 기술
제프리 헐 지음, 조성숙 옮김 / 갤리온 / 2020년 11월
평점 :
FLEX 플렉스
위기의 팀을 빠르게 혁신하는 유연함의 기술
요즘 수많은 리더십 관련 서적들이 쏟아지지만 이 책은 특히 ‘유연함’ 이란 키워드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 책 제목 역시 그 유연함을 뜻하는 FLEX 인 것이다.
20년간 리더십 코칭을 해온 저자가 쓴 책으로 CEO나 임원이 아니 팀장 리더십에 대한 책이라 더 현실적으로 와닿고 실용적인 책이었다.

사실 요즘 직장생활에서 유연함이란 이미 중요한 덕목이 되긴 했다. 꼰대스러운 독단적 리더십은 옛날 이야기다. 특히나 밀레니얼 세대들과 함꼐 일하기 위해서는 더 그렇다. 하지만 어렴풋한 리더십에 대한 유연함이 아닌 체계적으로 경영현장에서 풀어내서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유연함을 이 책을 설명하고 안내한다.
책의 구성은 네개의 큰 챕터로 이어지며 제일 먼저 나는 어떤 리더인가를 생각해보는 리더십 자가평가에 대해 읽을 수 있다. 나를 알아야 변화가 시작된다는 걸 각성하고 민첩성 자가평가를 배우고 번아웃으로 내몬 리더의 잘못된 행동들을 각성한다.
그러고 나면 책은 리더의 유형별로 이성형, 감성형, 행동형 리더십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나간다. 이 세가지 유형들이 한 파트씩 배정된다. 먼저 이성형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피드백을 강조하고 경청의 3가지 조건인 듣는 자세, 듣는 관점, 듣는 인격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산만한 리더가 놓치고 후회하는 것들과 탁월한 리더의 결정적 비결인 호기심에 대해 알아본다.

리더가 되었다면 지금껏 몸에 굳은 태도를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리더까지 오는 데 도움이 되었던 태도는 더더욱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태도와 행동을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 새로운 경청 방식을 시도해보자. 그리고 동료에게도 당신이 이제 새로운 역할로 듣고 있음을 알게 하자.
감성형 리더십에 대한 대목에서는 리더가 성공적으로 감정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며 자신의 감정과 팀원 모두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라는 조언을 한다. 또한 오해 없이 감정을 표현하는 4가지 기술과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10가지 실수, 리더에게 독이 되는 유머, 약이 되는 유머 등의 명심해야할 조언들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행동형 리더십을 설명하고 책은 마무리 되는데 변화에 부지런한 리더가 인정받고 몸과 말은 같은 신호를 보내야 하며 무례하고 고압적인 상사는 팀원의 건강을 해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반드시 세심하게 다뤄야 할 리더의 10가지 힘과 유연하게 적응하고, 민첩하게 움직여라는 조언들이 설명된다.
책의 저자 제프리 헐 박사는 ‘알파형 리더’와 ‘베타형 리더’라는 상반된 리더의 상을 제시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알파형 리더가 결과를 지향하고 권위를 중시한다면, 베타형 리더는 성장을 지향하고 과정을 중시한다. 알파형 리더가 조직의 사다리 꼭대기에 올라 아래를 굽어보는 전통적 리더십의 표상이라면, 새롭게 등장한 베타형 리더는 협업과 공유, 몰입을 통한 공동의 성장을 모색한다. 지속적 생존과 성공을 원하는 리더는 어느 하나의 특정한 리더십 스타일에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접근법을 바꾸는 ‘유연함’을 길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