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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하브루타 -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김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평점 :
K-하브루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가정에서 진행되어야 할 아이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던 차에 반가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유대인 교육법으로 유명한 하브루타를 국내실정에 맞게 스마트폰 앱과 함께 부모가 쉽게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명 K-하브루타 교육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하브루타는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를 바꿀수 있는 교육법이다. 책의 구성은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지혜톡톡 앱 활용법과 하브루타 대화법을 곁들여서 소통, 공감, 감정, 인성,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력, 문제 발견력 등 AI 시대 가장 핵심적인 역량 15개를 15개의 챕터에 배정해서 풀어내는 방식이다.
지혜톡톡앱에서는 부모가 제시된 사진들 중에서 끌리는 이미지를 고르고, 세 가지 질문으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 된다. 또한 트리비움이라는 세 가지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문법학과 논리학, 수사학이 그 세가지다.
K-하브루타는 또한 다가올 AI 4차산업 혁명시대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자율주행차를 운전하는 AI의 딜레마는 ‘운전자를 먼저 보호할 것인가, 보행자를 먼저 보호할 것인가?’이다. AI를 설계하고 AI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테슬라’와 AI를 만드는 ‘오픈AI’를 소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자녀들에게 트리비움을 가르치는 이유다.


창의력과 관련된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대목이 인상적이었는데 저자의 밥상머리 교육은 늘 브레인스토밍의 원칙을 따른다고 한다. 자기 생각을 마음껏 말해도 절대로 비난하거나 구박하지 않고 100% 수용해주고 무슨 말을 해도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을 듬뿍 해준다. 그러니 아이들은 신이 난다.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쏟아낸다. 그런 경험이 쌓일수록 말발이 늘고, 생각도 깊어지는 법이다. 내성적인 딸 지유를 수다쟁이로 만든 것도 다 브레인스토밍 덕분이다.
질문은 누군가의 생각, 마음, 대화를 여는 열쇠가 된다. 질문을 통해 아이의 잠재된 힘을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 부모가 아이와 대화할 때 질문이 없다면 일방적인 훈육으로 그치고 만다. 질문은 아이와 활발하게 소통하며 대화를 지속하는 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