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연애사용설명서
염채원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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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연애사용설명서


심리학으로 알아보는 연애사용설명서라는 제목으로 재밌는 연애, 결혼 상담이야기에 심리학을 더한 흥미로운 구성이다. 현직 심리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난 후에 사랑을 시작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애, 결혼에 더해서 성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이 책에서 다룬다. 


네개의 장으로 이어지는 이 책은 제일 먼저 연애와 결혼에 있어서 어려운건 자연스럽다며 그 여려움을 헤쳐나가는 조언을 해준다. 외로움을 고독감으로 바꾸어 잘 숙성시키는 방법을 제안하고 이상적인 사랑과 현실 사랑이 다른 이유는 나만의 착각 때문이며 어린 시절 받지 못한 사랑은 나 스스로 사랑과 지지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와 직면하고 낡은 방어기제들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심리적 거리를 조절하길 권한다. 단순 가쉽거리로 연애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심리학적 용어 설명과 함께 과학적으로 여러 상황에 대처하는 팁들을 읽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연애와 결혼의 배경,  연애와 결혼의 시작, 연애와 결혼의 필수 요소, 건강한 성이란 주제로 단계별로 전개되는 방식이다. 나를 사랑한다는 생각이 호흡하는 것과 같이 느껴져야 하고 

엉켜버린 자신의 실타래를 풀고 내가 나를 먼저 공감하다 보면 타인의 자아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분석한다. 결국 서로 다른 환경에 자란 사람 두 사람은 상호 보완해야 가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애나 결혼을 했더라도 고독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경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성생활과 관련해서 자기가치감을 확인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시대가 변하여도 신뢰를 지켜나가는 성 문화는 유지하길 조언한다. 


자존감을 높이려면 스스로 추구하고자 하는 높은 목표를 낮추길 권한다. 자신이 바라는 열망, 개인적인 욕구를 낮추면 된다는 말이다. 


사랑의 어원은 다양하다. 사량에서 온 말로 상대방을 생각하고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영어로 배우자를 the better half 라고 한다. 나보다 더 나은 반쪽이라는 의미로 부르는 것이다. 


나도 내 마음이 보이고 상대방도 내 마음을 알고 나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상대방도 자신도 알고 있는 훤히 열려 있는 마음을 공유해야 한다. 그래야 서로의 관계에 환한 빛이 늘 열린 창을 통해 들어온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커피같은 사람이 되라는 제안이 인상적이었는데 비록 유아기 시절 불안정 애착을 경험했을지라도 지금부터라도 나를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나를 먼저 사랑하길 권한다. 나를 먼저 사랑하고 아껴야 다음에 진실한 사랑을 하고 설령 헤어짐을 경험하더라도 불안하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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