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택 박사의 건강한 삶
전희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전희택 박사의 건강한 삶


UCLA 의과대학에서 신경내과 수련을 마치고 LA교외 Northridege 지역에서 40년간의 신경내과 전문의 개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2014년 은퇴 후에는 LA에 있는 Television Korea에서 Medical Talk Show의 Host로 21세기 최신 의학을 교표사회에 전하고 있는 전희택 박사의 건강에세이다. 


몸과 마음, 기, 정, 생명, 꿈, 밤과 낮, 엔돌핀, 탄수화물과 식이요법, 현대 의학과 오복, LPGA와 유전인자,동양 의학과 우주생성론, 치매증은 어떻게 예방하나 등의 다양한 의학 상식과 이야기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이미 건강에세이와 한국일보에 건강 칼럼으로 연재했던 글을 모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건강에 관한 책들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은 어려운 의학 전문서적은 아니었고 나같은 일반인들이 쉽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예상과는 다르게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몸과 마음에 관한 글들도 있어 인문학 서적을 읽는 듯 하기도 했다. 


웃음을 권하는 글에서는 일소일소라는 사자성어를 소개하며 우리 몸에서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방출되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나아가서는 우리 뇌에서 IGF와 BDNF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죽어가는 뇌세포를 재생시켜 노화방지 내지는 우리가 무서워하는 치매증까지도 방지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요즘 사람들이 밥보다 더 자주 먹는 커피에 대한 글도 흥미로웠는데 커피는 본래 사람이 마시는 차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수천년 전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카파라는 초목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커피 초목은 본래 야생으로 키가 10미터까지 자라며 하얀 꽃의 향기는 재스민과 흡사하고 잘 익은 열매는 진홍색으로 매우 아름답다 커피는 중추신경을 경하게 자극시키는 경우가 있어 예민한 사람 또는 연로자들에게는 약간의 수면장애와 수전증 등이 있을 뿐 큰 해는 없고 하루에 2~3잔 이하로 사용할 때는 오히려 여러 가지 건강을 유지 내지 보강시켜 주는 음료다.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과 fMRI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도 소개하는데 얼마 전 임상 실험에서는 오랫동안 치매로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에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들려주며 뇌영상을 찍어보았더니 오랫동안 죽어 있을 줄 알았던 뇌세포들이 다시 살아나서 반짝반짝 반응을 보였다는 보고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알게된 십이소의 건강법에 주목했다. 십이소의 건강법은 동의보감 내 경편 1권에 나오는 건강법으로서 간결하면서도 깊은 철학이 들어 있어 동양 의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열두가지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생각을 너무 깊이 하지 말고 걱정을 너무 하지 말며 욕심을 너무 내지 말라고 권한다. 또한 너무 일을 별여 놓지 말고 말이 적어야 하고 너무 웃지 말고 근심하지 말고 방탕하지 말고 너무 즐거워도 말라고 한다. 노하지도 말고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안되고 미워하지도 말라고 권한다. 결국 병을 고치기 전에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부터 치료해야 됨을 가르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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