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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관찰의 기술 - 몸의 신호로 상대를 꿰뚫어 보는 실전 매뉴얼
조 내버로 지음, 김수민 옮김 / 리더스북 / 2019년 6월
평점 :
조 버내로의 궁예 뺨치는 관심법 3부작의 완결편
행동의 심리학, 비즈니스 심리학에 이은 <관찰의 기술>이다.
이 책은 왠지 와이프가 안 봤으면 싶은 책 ㅋㅋㅋ 이 책을 읽으면 모든 꿍꿍이 속을 다 들여다 볼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407가지 비언어 신호들을 완벽 분석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머리, 이마, 눈썹, 눈, 귀, 코, 입, 입술, 뺨, 턱, 목, 어깨, 팔, 손, 가슴, 다리, 발, 심지어 엉덩이, 생식기 까지 이동하며 각 신체 부위와 연관된 몸짓 및 표정 하나하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는 몸짓을 관찰하면 일터에서 일상까지 인간관계가 놀랍도록 달라진다고 한다. 이런
비언어 신호를 관찰하는 일은 범죄 수사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며 재빨리 포착하고 제대로 해석하는 능력은 사회적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고 친구나 연인, 배우자를 이해하기 위해 주요 비언어 신호를 공부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는 의견을 설파한다.


특정 손동작들은 자신감 있음을 명확히 드러내기 때문에 대중 앞에 서서 연설하는 정치인들이 즐겨 사용한다. 일상적 대화에서도 손으로 자신감을 드러낼 수 있다. 양손은 깍지 낀 상태에서 엄지를 세우는 행동 역시 자신감을 나타낸다. 대화할 때 일부러 이런 제스처를 취하면, 상대는 무의식적으로 나의 자신감을 감지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거리로 자심감을 가늠할 수도 있다. 대개 떨어져 있을수록 확신이 강하다고 해석된다.

목 아래의 파인 부분을 만지거나 가리는 행위는 우려나 문제, 근심, 불안, 두려움을 나타낸다. 섬세하게 하든 강하게 하든 상관없이 신체에서 가장 취약한 지점을 가리는 행위는 무언가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 위협을 느낄 때 목을 가리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목을 공격하는 거대한 고양잇과 동물들의 포식 활동을 수없이 경험하며 진화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