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았다, 그치 - 사랑이 끝난 후 비로소 시작된 이야기
이지은 지음, 이이영 그림 / 시드앤피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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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즐겁게 술잔을 기울였던 밤,

‘우리’를 기억하고자 적어놓았던 문장이

너와의 모든 시간을 회고할 문장이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참 좋았다, 그치’



연애감성 빵빵 터지는 아주 신박한 감성에세이다.

이지은 작가도 대단하지만 이이영의 그림 역시 열일한 책이다.


사랑의 이런 저런 순간들을 따뜻한 감성의 그림과 글로 표현한 내용들이다. 찬란하고 아름다운 그 연애, 사랑의 순간, 사랑 하면서 결국 피할 수 없는 이별의 순간 등이 그려진다.


사랑에 다친 이들에게 위안이 되고 지금 사랑하는 이들에게 응원이 되는 글과 그림의 콜라보 메세지다.


“이건 좀 더 어른의 맛이에요.
향도 맛도 복잡해요.”
내게 건넨 칵테일을
바텐더는 그렇게 설명했다.
칵테일 이름은 잊었는데
그 문장만큼은 선명해.
그렇죠, 어른이란 건
원래 이렇게 복잡한 거죠.
나만 그런 게 아닌 것 맞죠.
- ‘어른의 맛’


#참좋았다그치 #이지은 #이이영 #시드앤피드 #썜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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