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 세계를 정복한 글로벌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스토리
자일스 루리 지음, 윤태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시중에 차고 넘치는 마케팅 경영서중에서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비지니스 경영서가 아닌 스토리북어서였다. 고민하고 학습하는 책이 아닌 재밌게 즐기면서 읽을 수 있는 유익한 경영서였다.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 스토리들을 엮은 책이다. 스토리텔링 기법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는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저자 자일스 루리의 7가지로 분류와 이런저런 상세한 분석을 읽으며 일천한 지식이었단걸 깨닫게 되었다. 7가지 분류는 브랜드 내러티브, 브랜드스토리, 영감, 친밀감, 은유, 고객의 입장, 프레젠테이션의 스토리화이다.


이 책의 제목은 101가지 스토리 중의 하나일 뿐 미쉐린타이어 기업에 대한 책은 아니다. 101가지 스토리는 5가지 선정 기준으로 골랐다고 한다. 최우선 기준은 뜻밖의 발견인가? 이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들은 진부하지 않고 신선하다.  그리고 반전이 있고 교훈이 있는 경영사례가 아닌 스토리들이다.


책의 구성은 101가지 이야기를 7가지로 분류했다. 브랜딩, 기원, 네이밍과 아이덴티티, 마케팅전략, 커뮤니케이션, 혁신, 리포지셔닝과 리부팅이다. 각 챕터의 분량은 두세장으로 끝나고 마지막 오렌지색으로 교훈 두세줄로 요약해버리는 친절함까지 갖춘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편집이었다.


코카콜라의 고향인 지구에 돌아오신걸 환영합니다! 역시 마케팅의 최고는 코카콜라지 않나 싶다.

그리고 폭스바겐, 샤넬, 디즈니, 네스프레소, kfc, 리바이스, 헬로키티, 재규어, 나이키, 애플, 스타벅스, 푸조, 하이네켄, 네셔널지오그래픽, 말보로, 레고, 워크맨등의 세계적인 기업과 한국의 LG까지의 다양한 스토리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걸 꼽는다면 경영이 악화될 걸 대비한 플랜B로 회사건물을 혹시라도 병원에 팔 수 있게 복도를 설계했다는 스토리, 2전3기의 네슬레 네스프레소, 악어의 폴로셔츠 라코스테, 여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티파니 블루,맥주회사 기네스가 만든 기네스북, 라임 한조각의 비밀 코로나 맥주, 여성용 담배에서 남성성의 상징이 된 말보로 등이었다.


일단 이 책 저자자일스 루리의 전작 <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를 찾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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