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년 가게
이인우 지음 / 꼼지락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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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백년 가게> 이 책은 한겨례 창간에 참여하고 씨네21 대표를 역임하고 지금은 한겨례 금요섹션지 서울&의 선임기자 이인우기자의 연재 기사들을 다듬어 엮은 책이다

실제 백년까지 된 가게는 아니고 서울의 골목 구석구석 에 숨은 장안 최고의 가게들의 이야기이다.


책의 구성은 3장으로 구성하여 1장은 백년 동안 이야기 되는 가게 , 2장은 백년의 고집이 묘수가 되다. 3장에는 또 한 번의 백년을 기다리며인데 한 가게를 다루는 한 챕터마다 아름다운 가게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가 실려있고 가게 사진들과 가게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역시나 학림다방이 제일 먼저 소개된다. 학림다방을 87년 이래 지키고 있는 이충렬씨는 학리므이 브랜드화를 생각중이다. 유서 깊은 학림의 이름으로 로스팅한 원두를 직접 파는 사업이다.


추탕집 용금옥, 냉면집 을밀대, 부대고기집 황해가 소개 되고 유명한 대장간도 소개된다. 고집이 결국 묘수가 되는 경우도 소개되는데 인사동 문방사우의 자존심 구하산방과 도장을 예술의 경지로 끌러올린 인예랑, 홍익 문고, 열차집, 신촌의 커피숍 미네르바 들이 인상깊었도 음악과 관련해서는 최조의 재즈클럽 올댓재즈와 돌레코드, 음악다방 브람스, 낙원악기상가들이 소개된다.


아쉬운 점은 서울에 국한해서 다룬점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100년 가게 버전도 나오길 기대한다.

이 책은  서울에 존재하는 역사가 오래된 가게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총 24곳의 백년 가게는 카페, 전시 공간, 서점, 음식점, 양복점, 대장간 등 다양하다. 각 가게 주인과의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이 책은 성공 비결, 장사 철학, 경영 노하우를 들려주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그대로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애환 서린 생활과 풍속의 역사가 된다. 이 책은 그런 서울의 숨은 역사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기 위해 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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