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 싫은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는 말들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황국영 옮김 / 윌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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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

부제는 '싫은 사람에게서 나를 지키는 말들'

그냥 제목 한 문장으로 강펀치다. 이 제목 하나면 만사형통 치트키다. 근데 이게 말처럼 단번에 쉽게 몸에 체득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찬찬히 읽으며 머리와 마음과 몸에 깊이 새겨보는 시도를 이 책과 함께 해보는 것이다. 


마침 이 책을 집어든 때에 정말 싫은 사람, 관계를 끊고 싶은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치는 중이었다. 그 상황을 헤쳐다갈  지혜를 얻자는 일념과 목적으로 깊숙히 읽어갔다.



이  책의 저자는 25년 동안 8만 건 이상의 임상 경험을 쌓은 심리상담 전문가다.  곧 잘 책을 내곤 하는 스님, 수녀, 교수, 연예인이 아닌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심리학자의 책이란 거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 화두,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 했다고 볼 수 있다. 그 질문은

1.언제나 나보다 남부터 생각하는 호구마인드 어떻게 할까요?

2.늘 예민하고 긴장하고 사는데 미치겠어요

3.내 속엔 열등감만 가득 차 있고 자존감은 손톱만큼도 안 자라나요 ㅠㅠ

4.주변에는 전부 똘아이, 꼰대 불편한 사람 밖에 없는데 어쩌나요?

5.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니까요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음 ㅠㅠ



그  해결방법은 이 책의 스포일러이자 돈주고 사봐야되는 것이기에 간략하게 적어야 될 듯 하다^^

일단 나에게 중심 두기  마음에 나를 위한 말들을 들려주는 것이다. 말에는 강력한 힘이 있어 스스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들려주면 하루의 기분, 태도 나아가 삶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나쁜 마음의 영향을 받아서 자기도 힘들어지기에 여리고 순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들일수록 남의 감정을 나의 감정으로 착각하여 스스로를 질책하고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이제 남의 기분이 아닌 나의 기분을 먼저 살피고 나의 감정을 지키는 방법을 익히자는 것이다. 


오시마 박사는  가지 마법의 주문을 가르쳐 주는데 그 사용법은 책에 있다 ㅎㅎㅎ

자아방벽!

마음아! 나와 마음 사이에 가로막는 것이 있니?

마음아! 난 지금 어떤 상태야?

마음아! 마음아! 마음아! 




공포와 불안이 덮쳐올 때 마음에 질문을 하면 주입된 환상이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에 '더 이상 사람이 두렵지 않은 현실 세계'가 펼쳐집니다. 모두 나와 마찬가지로 주입된 환상에 겁을 먹고 있을 뿐. 마음에게 질문하며 환상에서 벗어나 보면 '일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나와 비슷하구나 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일체감은 정말 기분 좋은 감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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