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너무 길었다 ㅎㅎㅎ 그리고 믿기지가 않았고 배가 아팠고 이게 정말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자유의지로 자기 인생의 시간과 공간을 선택한 사람! 그이름 노마디스트!일단 이 저자를 벤치할려면 외국어가 되어야하고 일할 수 있는 능력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뉴욕, 하와이, 런던, 마드리드, 부에노스아이레스! 전 세계 5개 도시에 집을 두고 자신의 일을 하며 여행하는 삶이 가능할까? 이 책은 그것을 실현한 노마디스트의 이야기다.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는 일, 공부, 여행을 하나의 삶으로 통합한 노마디스트의 삶을 보여준다.
저자 손켄은 한국이 답답했다. 치열한 경쟁, 유교문화 그리고 개인의 삶에 대한 억압! 그에게 미래의 답은 한국이 아니었다. 뉴욕으로 날아간 것은 자연스러웠다. 러시아어 통역사를 준비하다가 곧 방향을 MBA로 틀었다. 곧 월가가 세계를 지배할 듯 보였다. 문학도에서 금융현장 전투원으로의 커리어 변경은 쉽지 않았어도 버텨낸 끝에 이뤘다. 손켄은 완벽한 뉴요커로 변신했고 맨해튼의 고급아파트, 최고급 레스토랑, 소호거리, 브롱크 식물원 그리고 훌륭한 친구인 밍과 케이코와 더불어 지구의 중심에 섰다고 자부했다.
노마디스트는 어느날 갑자기 일과 직장을 걷어차고, 막연히 자아와 자유를 찾아 나서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일에 대한 도전과 성취 그리고 새로운 생활과 환경에 대한 동경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노마디스트는 단순한 여행인이 아니기에 그가 살고자 하는 곳에 그만의 공간을 건설한다.
노마디스트는 ‘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아야 한다. 손켄은 그것을 쉬지 않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노마디스트는 우주의 먼지이자 세계의 한 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조그만 점에서 나를 확장하고 펼쳐나가는 힘은 오직 자신밖에 없다는 믿음! 그것이 노마디스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