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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지혜 -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 철학자, 알리스 할머니가 들려주는 희망의 선율
캐롤라인 스토신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한 세기를 살아온 인생의 철학자. 백년의 지혜 책은 알리스 좀머 할머니가 주인공이고 유태인으로 1903년에 태어나서 홀로코스트에서 최고령 생존자이며 100년 넘게 살아온 삶의 지혜들이 기록되어 있다. 알리스 좀머는 현재 110세인대도 홀로코스트에 나와서 연주를 한다. 보통 나이를 먹으면 70~80세면 몸이 많이 힘들고 하는 일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의 주인공인 알리스 좀머 할머니는 1903년 이후에 태어나므로 2차세계 대전 당시 나치정권이 장악 할 때도 살아오면서 힘든 시절을 겪으면서 자라왔다.
그 당시 알리스와 남편, 아들 라파엘은 테레진수용소로 보내진다. 수용소에는 예술가나 음악가 재능 있는 사람들을 15만명 데려왔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1만 5천여명에 불과했다. 알리스는 수용소에서도 수감자들을 위해 연주도 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나치 정권이 끝나갈 무렵 알리스는 남편과, 어머니, 친구들을 잃게되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무슨 일인가 생각을 하게 된다.
알리스와 아들 라파엘만 살아남았고 이스라엘로 이주해서 살게 된 다. 이스라엘에서 살면서는 새로운 삶을 위해서 히브리어를 공부하였고 과거 프랑스에 살았을때 하였던 하우스 콘서트를 열었으면 해서 열게 되고 이스라엘의 명사들도 많이 참석하게 된다. 그렇게 2차 세계대전 에서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고도 낙천적인 마음으로 원망해야 할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고 있다.
남을 원망한다는건 그 사람을 해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을 좀 뜯어먹는 것과 같으므로 과거는 잊고 앞으로 살아 갈 날들이 많으니 그 날들을 위해서 자신이 할일을 찾았다. 하우스콘서트를 열면서 아들 라파엘이 명사들과 어머니 알리스 좀머와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알리스 좀머가 80세 때 런던에 첼로교수로 취직하게 된다. 이렇게 다시 힘차게 살면서 런던으로 같이 갔었지만 아들 라파엘은 2001년에 돌연사로 죽게된다.
알리스 좀머는 2차세계 대전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잃고 마지막 하나 남은 아들까지도 죽게 되는 슬픈일들이 너무 많았지만 알리스 좀머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여전히 인생이 고마워요, 인생은 선물입니다.’ 살아 있고 숨을 쉬는 것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책의 구성으론 3부분으로 나누면 초반에는 알리스 할머니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이야기를 적혀있고 중반에는 2차 세계대전으로 힘들었던 일들이 적혀있고 책의 종결부분에는 알리스가 가장 행복했던 때로 여기는 이스라엘 시절과 런던에서의 노년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알리스 좀머 헤르츠라는 눈으로 느끼는 것들을 기록하였고 110세인 지금도 연주 한다는게 믿겨지지 않지만 알렉스 좀머씨는 숨을 쉬고 있는 동안은 계속 연주를 할거다 하였고 정말 지금 잠깐의 어렵고 힘든 것보다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살기위해 최선을 다해 살기위한 그런 지혜들이 많이 담겨 있고 열심히 어려운일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