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은 마음속에 있다 만화 최창조의 풍수강의 1
최창조 지음, 김진태 만화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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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여년 전, 영원히 내 곁에 머물러 있을 것만 같던 아버지가 이 세상을 떠나시고 산소에 모시기 위해 묏자리를 알아본 것이 아마도 ' 명당' 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 경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 『 명당은 마음속에 있다』을 만나면서 두번째로 ' 명당'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명당'이라는 단어는 '풍수지리'와 관계가 있기에 우리나라의 풍수지리의 대가이신 최창조님이 마땅한 저자가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책 속 여행을 시작하였다.

 

 『 명당은 마음속에 있다』

  ' 풍수지리' 라는 단어가 아마도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책 속 여행을 만화의 재미를 느끼면서 풍수지리에 대한 이야기까지 어렵지않게 마칠 수 있었다.

 

 우리 선조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임금도 막을 수 없었던 묏자리 다툼 '이야기를 시작으로 ' 한양 천도를 둘러싼 풍수 싸움 ' 처럼 역사와 더불어 풍수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가벼운 귀로서는 제일 흥미있는 부분이 '로또명당', 그곳을 찾아가면 나도 1등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은 푼수같은(*^^*) 생각을 하면서 읽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방을 들러보면 아파트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 배산임수'와 같은 명당의 조건은 과연 몇 군데 있을까? 그렇기에 저자 역시 명당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골에 모신 부모님의 산소, 역시 햇빛 좋은 곳으로 모셨기에 명당이라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풍수지리에 대하여 많은 내용은 아닐지라도 조금 알게 해준   『 명당은 마음속에 있다』책 속 여행을 마친다. 또한 지금 나의 상황이 어렵더라도 명당을 마음속에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앞으로의 삶을 즐겁게 영위하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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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 역사를 바꾼 인물들 5
박지숙 지음, 양상용 그림 / 보물창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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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아마도 그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 거중기 ' 또는 ' 목민심서' 때문에 정약용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 부터 정약용에 대하여 다시한번 곰곰 생각을 해보니 많이

알고 있는듯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을 말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 보물창고 〉의 인물 평전 시리즈 〈 역사를 바꾼 인물들 〉의 다섯 번째 책

『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 』 를 만난 기념(*^^*)으로 자세하게 그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볼까 한다.

 

 세 눈썹이의 글공부를 시작으로 전개되는 『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이야기를  읽어보면 그의 삶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신체적 특징을 별명으로 갖게 된다면 아마도

보통 사람 같으면 많은 짜증이 나겠지만 그런 태도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외에도 천주교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그리고 시대적 배경  특히 정조와의 관계를 알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암행어사의 활약상을 보여 준다. 그 이야기를 읽다 보니 먼 훗날 괜시리 이렇게 책으로 소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힘든 시간이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 그에게  당파싸움의 기운이 무성하던 시기에 정약용도 귀양을 가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믿어주는 노파의 힘을 빌어 스스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다짐을 보여 준다.

 

 백성의 편안한을 위하여 평생을 몸 바친 실학, 500여 권의 책,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 된

수원 화성.....등, 그의 업적을 알게 된『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 을 읽고 때론로 어려움이 내게 다가온다면 참을성을 발휘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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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태극기 신통방통 우리나라 1
유수진 지음,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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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즈음은  국경일이 되어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이 별로 많지 않다. 아파트 한 동을 보더라도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게양을 한다. 우리나라의 상징이라고 이야기하는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나 역시도 태극기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심정이라  나 역시 부끄러운 마음뿐이다. 

 

「신통방통 우리나라 시리즈」의 첫번째 책인 『신통방통 태극기』

 

 학교 운동회날, 태극기 체조를 하게 된 주인공 기찬이

신나게 뛰는 게임도 아니고 정말 하기싫다. 그렇지만 마음이 바뀌어 멋지게 만들어진 깃발 터널을 통과할 주인공에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태극기 퀴즈에서 1등을 해야 하기에 많은 고민끝에  태극기에 대한 상식이 별로 없었던 기찬이는 동네의 소문난 호랑이 할아버지, 오싹 노인정 ‘번쩍 영감’을 찾아가게 된다.  번쩍 영감님은 태극기를 그리는 법, 태극, 사괘를 그리는 법 등을 가르치게 되고 기찬이는 태극기에 대하여 하나하나 배워 나간다. 드디어 깃발 터널의 주인공을 뽑는 날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낸 태극기 퀴즈에서 기찬이는 당당하게 1등을 하여 주인공이 된다.

 

 태극기에 대한 이론 서적이 아니지만 『신통방통 태극기』를 읽다보니 태극기에 대한 기본사항을 쉽고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각종 운동경기 특히 국제적인 경기가 열릴때 빠지지 않는태극기, 우리것인데 그래도 조금은 알고 신나게 흔들며 목청껏 응원하며 더 뿌듯하지 않을까?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좋은책 어린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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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성 공부로 승부하라
유용재.오재호 지음 / 와이스쿨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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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딸아이가 작년에 진로를 결정하면서 단순히 수학이 싫어서 조금이라도 수학의 비중이 적은 문과로 설정을 했다. 한창 사춘기를 보내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엄마의 조언은 필요치 않아서 상당한 마찰을 보였었다. 지금도 여전히 아쉬움이 남지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줄 수 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 잡식성 공부로 승부하라 >>를 만나게 되었다.

 

 “  네가 뜻하고 바라는 대로 살라 ”는  부모님의 말씀을 따라 열심히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용재,  요즈음 교육현실을 비판하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 " 는 나의 신조를 무색하게 만들면서 어려운 형편이지만 하나고를 거쳐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재호가 주인공이다.

 

 

 딸아이를 보면 학교 내신 공부도 버거워하는데 어쩌면 이 두 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저렇게 개척할 수 있는지 너무나 샘이 난다.  각종 토론 대회 참가, 동아일보에 ‘우리 학교 공부 스타 토론짱’이라는 기사로 소개되고, EBS 장학퀴즈 제왕전 우승 상금으로 견문을 넓히고자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재호, 다양한 활동과 경험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떨쳐 버리고  서울대 합격을 거머쥔 용재의 활약상을 보면서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딸아이에게 읽어 보라고 적극 권장하려고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이런 선배들의 이야기를 읽어 보고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단순히 상위권 진학을 위한 목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고민하기 위해서 한번쯤 읽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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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제바스티안 피체크.미하엘 초코스 지음, 한효정 옮김 / 단숨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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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관객이나 독자에게 공포감이나 흥취를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만든 연극ㆍ영화나 소설 따위>를 말한다고 나와 있다. 가끔 스릴러물을 책으로 만나게 되면  책은 살짝 덮었다가 마음을 차분히 한 후에 다시 읽고, 영화 같은 경우는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거나 옆자리에 앉은 사람에게 기대며 보곤 했었다.

 

 하물며 그런데 이번에 만난 책『 차단 』은 ‘ 독일 사이코스릴러의 제왕’이며  ‘베스트셀러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작품으로 혼자 만들지 않고, 천재 법의학자 미하엘 초코스와의 합작이라고 하니 몇 번이나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해야 할 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셜록홈즈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그 어린 날의 추억을 생각하며 장르는 약간 다른 사이코스릴러의 세계에 빠져 보기로 하였다.

 

 가끔 무인도에서의 생활을 상상하곤 했던 내게 『 차단 』 의 배경이 되는  섬 헬고란트는 상상 그 이상으로 너무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 더군다나 태풍으로 인해 세상과 완벽하게 차단되었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번쯤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스스로 생각해도 종잡을 수 없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섬 헬고란트에 갇힌 소녀 한나에게 가해진 고통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흔들리게 되고 지옥에서나 겪을 법한 일을 당한 주인공 한나를 보면 딸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신음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셜록 홈즈 같은 추리 소설은 정말 좋아했지만 이번에 만난 사이코스릴러물 『 차단 』은 다시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번에 만난 『 차단 』의 저자  제바스티안 피체크는 사이코스릴러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의 작품을 만나지 못했었지만  눈알 수집가, 눈알 사냥꾼이라는 작품을 통해 연쇄살인범의 잔인하고 포악한 면을 부각시켰다고 하니 잠시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무섭기는 하겠지만 그의 작품을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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