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일상 속, 화내는 것도 지친 당신을 위한 분노 감정을 관리하는 연습
공진수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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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 ' 를 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성 >

이라고 정의 되어 있었다. 가만히 지난 날을 돌이키면서 어떠한 경우에 ' 화'를 냈었는지, 지금도 언제 화를 내는지 생각해보았다. 아이들이 잘못을 하거나, 신랑이 자신의 일을 찾지 못하여 가장의 역할을 내가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지금 간헐적으로 신랑에게 화를 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렇게 화를 내면 나에게 남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나도 인간이기에 화를 내곤 한다. 그렇게 화를 내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3년 전에 큰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까지 맞닥트릴 수 밖에 없었다.

< 또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 >

이 책의 표지에 ' 일상 속, 화 내는 것도 지친 당신을 위한 분노 감정을 관리하는 연습'이라는 글귀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갈때 '화'를 전혀 내지는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사람따라 그 '화'를 어떻게 조절하는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스스로 '내가 참으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마음 속으로 꾸욱 참고 살아온 경향이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주변에서 너무 참지 말라고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

저자는 부부상담사이자 미술치료사,음악치료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 등 다방면에 걸쳐서 활동을 하면서 이 책을 집필해서 그런지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부정적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부분이 가슴에 와 닿는다. 억압이라고 표현이 맞는지 모르지만 화가 나는 경우에도 ' 내가 참으면 되지~ 나 하나쯤이야~'이런 생각을 하고 끝까지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참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에 이제는 감정을 억누르기 보다는 표현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도 내가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이기에 화를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두기 보다는 스스로 다스리면서 긍정적으로 멋지게 살아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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