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고 싶니? : 사회복지학 주니어 대학 14
박병현 지음, 민소원 그림 / 비룡소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지난 달 11월 17일은 막둥이가 대학 입학을 준비하기 위하여 수능시험을 치른 날이기 때문에 기억에 오래 남을 만한 날이다. 모두가 그렇지만 그 시험을 준비하기 위하여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고, 가족간의 여행은 생각하지 못하고 공부를 하며 시험을 준비했다.그렇게 어렵게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더욱 더 신경이 쓰이는 일은 미래를 설계하면서 어떤 과로 진학하고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을 했던 지난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

과거에는 대학 진학을 준비하려면 나의 생각과 적성을 생각하기보다는 성적에 맞추어 진학을 하는 경향이 없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떤가?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며 실질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으면서 성인이 되어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택하려면 봉사를 비롯하여 주변을 둘러 보며 이웃을 찾아보는 직접 경험도 중요하지만 간접체험으로서 이와 같이 사회복지학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는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고 싶니?』

어떤 일을 하던지 우선은 그 일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이 책을 살펴보면 '선별적 복지'와 '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하면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 복지학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50대를 넘어 가는 우리들은 사회복지라는 개념을 모른채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다. 직접 가서 볼 수 는 없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복지의 개념을 알고 여성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제인 애덤스를 만나 보니 나의 삶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생각을 하게 된다. 사회복지학의 의미를 알고 주변을 둘러 보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조금이나 갖게 되는 책이 주는 즐거움이 작은 행복을 안겨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