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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서 쏟아지는 역사
강응천 지음, 이미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6년 5월
평점 :
우리는 매일 회사나 학교를 오고가고 그것도 모자라 방과 후에 학생들은 학원을 오가며 바쁘면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 매일매일 보내는 하루,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보내지만 24시간, 그 소중한 하루에는 자세히 살펴보면 참 많은 역사가 숨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소중함을 느끼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런지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하고 싶다. 그래서 그렇게 하루하루 너무 바쁘고 힘들게 살아가는
당신께 오늘 하루만이라도 달력을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365일 하루하루 써있는 달력에는 오늘은 그 365일 중의 하루로서 그냥 평범한 날에
지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하루하루에는 자랑스러운 우리 민족의 역사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달력에서 쏟아지는 역사》
이 책을 보면 설날(음력 1월 1일)을 시작으로 어른과 더불어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명절과 국경일, 기념일의 뜻과 역사적 의미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분기별로
절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 어른들도 알아야 할 내용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이렇게 체계적으로
설명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정월 초하루 코너를
살펴보니 세계 최초의 화폐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는데 세뱃돈과 어울릴 수 있는 코너라 그런지 더 눈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1분기가 끝나면 생각발전소라는 코너가 있어서 다시한번 생각을 정리하고 갈 수가 있다.
'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렇게 자주 책을 접하다보니 달력을 보아도 이제는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이 이번 달에는 과연 어떤
절기가 숨어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절기를 찾아보는 재미까지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