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얼굴의 여친 -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미래의 고전 46
박현정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두 얼굴의 여친」,

 어떤 얼굴을 보여 주었길래 괜시리 두 얼굴이라 하는지 궁금증을 갖게하는 이 제목은 이번에 만나게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 작품 모음집 제목이다.  이런 글을 쓰는 작가들의 모습이 너무나 부럽기만 하다는 생각을 갖고 작품 속으로 쏘~~옥 빨려 들어갔다. 566편의 중ㆍ단편동화 응모작 중 4편만이 뽑혀 작품집이 완성되었으니 말을 하지 않아도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역시나 재미있다.


 편지가 내민 손 외 4편의 동화모음이 만나서 탄생한  두 얼굴의 여친, 이 작품집에서 모든 작품이 인상적 이지만 특히  나의 어린시절과 연관이 많은 < 편지가 내민 손 >이 인상적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행운의 편지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그런 편지를 받으면 조금은 ' 에이, 또 누구야......'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는데  그런 마음은 저멀리 보내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할 수 있도록 변신 시킨 작가의 능력에 새삼 감탄할 뿐이다.

 

 새로운 가족 탄생을 예고하며 더불어 이혼문제까지 생각할 수 있는 두 얼굴의 여친, 역시 맛깔스러운 표현력으로 물방울무늬 원피스를 입은 새침한 새별이, 때로는 까칠한  모습의 새별이를 보며 당황해하는 경우를 보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제1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두 얼굴의 여친』정말 작가의 표현력에 새삼 감탄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어찌하면 작가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배워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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