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수업 - 희망은 눈물로 피는 꽃이다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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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수업》, 이 책의 표지를 보면 '희망은눈물로 피는 꽃이다' 라는 문구가 있다. 

글귀를 처음 본 순간 유방암으로 직장을 휴직하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힘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다. 처음 발병 사실을 알았을 때 ' 왜, 나에게 이런 일이……. ' 이런 생각을 하며 남모르게 눈물 흘리고 밤을 지새우면서 힘들게 보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담담한 마음으로 모든 것은 아니지만 많은 것을 내려 놓고 열심히 투병생활을 하면서 점점 몸이 좋아지고 병이 나아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또한  ' 완치 ' 라는 좋은 꽃을 피우기 위해 많은 눈물 속에 ' 희망 ' 을 갖고 노력하는 내게 그 글귀는 다시 한 번 ' 희망 ' 을 읊조리게 하며 책장을 넘기게 해주었다.

 

 《희망》, 이 책은 가발공장 여공, 골프장 식당 종업원을 거쳐 하버드  입학 16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의 입지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약 15년의 기간 동안 저자에게 날라 온 희망 편지의 사연 속에서 탄생한 책이다.  신문 배달을 하던 여고생이 저자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꿈을 키워 국제회의를 주관하는 국제회의 기획사가 된 사연, 또한 저자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자신의 잃어버린 희망을 사장시키는것이 아닌 생명을 불어 넣으며 각고의 노력 끝에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다큐멘터리 PD가 된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가 우리에게 희망을 가득 선물한다. 

 

 나 역시도 '완치'라는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읽으며, 저자는 만나면 좋겠지만 만나지 않아도 충분한 힘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처음 어려움에 직면 하게 되면 나 혼자만 어려운 것 같은 생각을 갖기 때문에 절망에 빠지게 되기 쉽다. 하지만 이렇게 주변을 둘러보면 그렇지 않다. 희망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으면서 많은 노력을 하게 되면 어려움에서 벗어나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목적한 바를 달성하게 되고 나 처럼 희망을 찾게 되는 것이다. 《희망》,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선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마지막으로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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