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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리 옛시조 - 교과서 수록 옛시조 모음 ㅣ 1218 보물창고 8
윤선도 외 지음, 마술연필 엮음 / 보물창고 / 2014년 1월
평점 :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강산이 세번이 바뀌었다. 일선현장과 가정에서 아이들을 키우기 위하여 책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다보니 많은 책을
접하게 된다. 이번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리 옛시조』이 책을 만나 읽기전에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책을 좀 더 깊이
있게 읽기 위하여 시조의 정의부터 찾아보았다.
時調란, 우리 민족이 만든 독특한
정형시의 하나. 원래 노래의 가사로서 문학인 동시에 음악인 셈이다.------네이버 지식백과
다시한번 시조의
정의를 되새기며 책장을 넘겨 보았다.
< 하여가
> 로 알려져 있으면서 너무나 유명했던 이방원의 < 이런들 엇더하며 >를
시작으로 <개야미 불개야미>까지 총65수의 시조를 만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초ㆍ중ㆍ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실려져 있다고 하니 나의 학창시절 추억도 떠오르지만
학부모의 눈으로 보는 이 책은 더욱 더 반갑기 그지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시조만 소개하는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었다면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 같은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우리 옛시조』 이 책에서는
시조에 숨겨진 뜻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고문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당시 백성들의 생활상을 곁들여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학창 시절에 잘 알지도 못하는 시조를 무조건
암송만 해야했기에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 나에게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고 어렵고 재미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굉장히 빠르게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유산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에 더욱 더 우리 부모들이 이런 책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