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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카타르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89년 완전 해외여행의 자유화가 시작되고 우리들이 해외여행지로 선택하는 곳에는 이 책의 중심지 ' 카타르'로 여행을 가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내게는 아직도 미지의 세계로 많이 존재하고 있기에 << 매혹의 카타르>>
이 책을 처음 접한 순간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레임으로 만나게 되었다. 더군다나 저자가 비행기 승무원으로서 직접 접한 이야기를 썼다고 하니 실감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마저 갖게 하였다.
01 사랑 없이 삶도 없어라
02 태양이여, 나를
일으켜다오
03 바람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3장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일
이야기가 아닌 사랑과 더불어 우리가 쉽사리 가보지 못했던 카타르의 분위기, 그리고 세계 각지의 유명 여행지 피라미드(진화하는
인류의 기원·카이로), (가난으로 소독하고 싶어·델리) (가난이 불러온 생의 긍정·카트만두) 등을 소개하여 주고 있다.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멋진 승무원이지만 접해보지 않았기에 알 수 없는 그 일에 대하여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우리에게 다가와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벌써 8년차 베테랑 승무원으로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곳 << 매혹의 카타르>>
에서의 삶을 차분히 써내려간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나의 삶은 어떤 분위기에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다가오는 겨울방학이 되면 괜시리 '카타르'로 여행을 하고픈 충동을 갖게한다. 남녀가 유별하여 나란히 걷지 못하고,
혼전순결을 우선시하는 이슬람 전통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느껴 보고 싶은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