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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의 기술 - 사람을 대하는 가장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법
P.M 포르니 지음, 조인훈 옮김 / 행간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예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 사람이 지켜야 할 예절과 의리 >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지금 주변을 돌아보면 어떤가? 지하철과 버스를 비롯한 공공장소에서 젊은이가 노인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는 뉴스, 또는 도저히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될 성범죄가 발생하였다는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다. 내가 어려서는 매스컴이 발달되지는 않아 잘 모를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 동방예의지국 ” 에 어긋나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는 않았던 것 같다.
가을이 가기 전에 읽게 된 책은 현대사회에 예의와 매너 그리고 공손함의 중요성을 일깨우려는 목표로 만들어진 ‘존스홉킨스 예의 프로젝트(JHCP)’의 공동 창립자인 저자가 21세기는 예의를 재발견해 학습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면서,예의가 몸에 붙는 규칙을 25가지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는 << 예의의 기술 >>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 모두에게 "예의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쉽게 무엇이라고 정의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아마 예의도 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 예의의 기술 >> 이 책에서는 예의에 대한 정의와 더불어 예의가 몸에 붙는 규칙을 25가지로 정리하여 알기쉽게 설명을 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예의가 몸에 붙는 규칙을 알아보면 <관심 갖기, 다른 사람을 인정하기 ,험담하지 않기 > 등 알고보면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쉽게 지킬 수 있는 것 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리 시대가 변하였다고 해도 당연히 지켜야 할 사실을 이렇게 일깨워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누구를 탓하기 이전에 나 부터 이 책을 읽어보며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나씩 예의가 몸에 붙는 규칙을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나를 바라보는 우리 아이들부터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