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수수께끼 - 플라네타 아르헨티나 문학상 수상작
파블로 데 산티스 지음, 조일아 옮김 / 대교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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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명탐정 셜록홈즈의 미스터리 사건집, 일급비밀 사건집, 주홍색 연구,바스커빌 가문의 개, 네 개의 서명 등......요즈음 딸아이가 보고 있는 추리 소설이다.추리소설만 손에 쥐면 할 일이 있어도 할 일을 뒤로 미루고,책에 파묻혀 있던 옛날 내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던 찰나에 내게 재미난 추리소설이 찾아 왔다. 아니 새로운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어린시절에 읽었던 추리소설은 탐정이 사건을 해결했지만, [파리의 수수께끼]에서는 좀 색다르게 탐정 보다는 조수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또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영국이나 미국의 작가가 아닌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라서 더 기대가 가는 작품이었다.

 

 유럽여행을 가게 된다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파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색다른 감정으로 이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더군다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1800년대 말 파리만국박람회를 통해 에펠탑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자신들의 명성에 걸맞은 탐정 용품들을 만국박람회에 전시하기 위해 가장 유능한 탐정들의 모임인 십이탐정도 더불어 파리에 모이면서 긴장감을  주기 시작한다.

 

 [ 파리의 수수께끼 ]

 오랜만에 추리소설의 매력에 푹 빠진 내게 탐정이 아닌 조수 ( 아들라테레) 살바트리오의 활약을 읽고 있다보면 어느사이 과거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십 대 소녀로 되돌아 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만드는 추리소설의 매력이 [파리의 수수께끼]도 예외는 아니었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사건 속으로 빠져 들다보니 어느사이 내가 조수 ( 아들라테레)가 된 것 같았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면서 탐정보다 뛰어난 조수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새로운 발상의 추리소설, 이 가을에 푹 빠져 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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