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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숨어 있는 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 2 - 개정판 ㅣ 어린이 인문교양 13
이형권 지음, 김태현 그림 / 청년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큰 아이 어려서부터 우리 가족은 여행을 즐겨했다.이름난 곳이나, 이야기가 숨어 있는 곳, 책에서 보았던 곳 또는 맛 집을 찾아 다니는 여행을 많이 했다. 그 덕분인지 큰 아이는 남들이 어려워하는 역사, 지리 분야의 공부를 잘하곤 했었다.
그 경험을 살려 작은 아이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 주기 위하여, 여행을 많이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역사적인 문화재를 찾아 가려면, 그 곳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를 많이 알고 가면 훨씬 유익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그렇게 여행지에서 제일 도움을 받았던 책이 바로 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1이다. 오빠와 함께 경주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찾았을 때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서려 있어 그 느낌을 느껴 보고,합천 해인사에서 우리의 팔만 대장경을 보며 우리의 문화재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했던 기억을 되살려 본다.
어린이 문화유산 답사기2권을 보니,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많이 다녀야 할 것 같다.
멀다는 핑계로 가지 않았던 남쪽 지방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18년 동안이나 살았다고 하는 다산초당을 보고, 고창 선운사를 거쳐,변산반도의 내소사를 거쳐 온다면 생각만해도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딸 아이는 옆에서 안동 하회마을 가자고 한다.방학이니까 시간이 나면 모두 다 둘러볼 수 는 없겠지만 여행을 많이 가려한다. 남들은 해외여행도 잘하는데 우리의 역사를 알고 문화재를 알기 위하여 내 나라 , 내 땅을 둘러 보지 못 할 이유는 없기에, 방학이 되면 이 책 들고 여행을 떠나려한다.